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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는 지금]강원혁신도시 채용 큰 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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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관들 올해 채용 계획 속속 발표…지역 인재 비중 늘릴지 관심
20일 춘천서 '강원자치도 채용 페스타'…공기업·우수업체 등 참여

◇원주 강원혁신도시 전경

강원혁신도시 채용 시장이 활짝 열린다.

원주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올해 대거 신규 채용에 나선다. 특히 정부 주도의 공공기관 채용설명회가 예고돼 있어 예비 취업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올해 의사직과 사무직, 약무직 등 정규직 직원 584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여기에 무기계약직 160명, 고졸 39명을 별도 채용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행정과 심사 등 분야에서 200명의 직원을 뽑을 방침이며, 전산 특기의 고졸 직원 6명도 신규 선발한다.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과 교육, 방송 등 분야에서 100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졸 직원 15명도 별도 선발한다.

대한적십자사는 간호·보건 분야 120명과 사무직으로 72명 등을 채용한다.

광해광업공단이 일반직 21명을 채용하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연구직 등 4명을 신규로 뽑을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행정직 323명, 요양직 106명, 전산직 16명 등 445명 채용 계획을 수립, 일찌감치 발표한 상태다. 일반경쟁과 함께 장애·보훈·강원인재를 제한경쟁으로 모집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서류전형 및 필기전형에서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관광공사와 국립공원관리공단도 올해 채용 인원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지역인재 채용 등 신규직원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강원자치도 공공기관들은 정부가 주관하는 합동채용설명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인재 영입에 나설 태세다.

정부는 지역인재의 발굴 육성을 위해 20일 강원권을 시작으로 올 5월 중순까지 '2024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강원권 설명회인 '2024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인재 채용 페스타'는 이날 오전 10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마련된다.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외 강원랜드, 강원개발공사, 강원디자인진흥원, 강원신용보증재단 등 강원권 공기업 10곳과 (주)단정바이오 등 지역 내 우수업체 13개사가 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도내 대학별 취업센터와 강원자치도 일자리정보망 등도 예비 취업자를 상대로 한 취업컨설팅을 마련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의 김복환 부단장은 "지역 인재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지방대학 활성화 등으로 지역사회가 더욱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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