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구 (주)네오바이오텍 대표가 제8대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 신임회장으로 추대됐다.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18일 오후 원주 동화의료기기산업단지에서 2024 협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 대표를 제8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허 회장은 앞서 협회 제25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추천 받아 이번 총회에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허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기기산업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강원의료기기산업협회가 중심에 서야 한다"며 "일선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와 지자체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회원사 간 정보 공유와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현직 치과의사이면서 네오바이오텍을 국내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3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업인이다.
지난해 초 본사와 공장을 원주기업도시로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네오바이오텍은 450억원을 투자해 기업도시 4만7,720㎡에 연면적 1만4,612㎡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고 임플란트 토털 서비스 케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협회는 또 올해 강원의료기기 수출 목표를 6,000억원대로 설정,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네오바이오텍이 본사를 원주로 이전하면서 수출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00년 설립한 네오바이오텍은 2015년 1,000만불 수출탑 수상 후 2019년 2,000만불에 이어 지난해 3,000만불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