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원주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이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함께 정책협약을 갖고 장애인 인식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
원창묵(원주시갑)·송기헌(원주시을) 후보는 지난 20일 오후 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함께 정책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두 후보와 정상미 회장, 정이주 원주시지회장(도지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원주권 후보자들에게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개정, 지역사회 자립생활 기반 마련, 발달장애인 취업률 30% 달성, 완전한 통합교육 기틀 마련, 발달장애인 건강권 확보 등 정책 실천을 촉구했다.
원 후보는 “장애인에 대한 정책·재정적 지원에 있어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인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생명과 권리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후보는 시장 재임 시절 장애인체육관을 건립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맞춤형 편의시설 확충’,‘돌봄서비스와 복지정책 강화’를 장애인 공약으로 제시했다. 송 후보도 ‘장애인 전용 체육관 신설’, ‘장애인·노약자 등 이동약자를 위한 무장애물 도시 조성’을 장애인 공약으로 발표했다.
두 후보는 앞서 원주시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과도 간담회를 갖는 등 원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