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치매안심센터는 센터에 등록돼 있으면서 장기요양서비스 미이용자인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환자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2층 ‘기억든든쉼터’에 위치한 치매환자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시30분~5시까지 개방하고 있으며, 이 달부터는 어르신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성덕동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도 운영중이다.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증진 및 악화 방지를 위한 인지훈련, 신체활동, 미술·음악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대상자들이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용자 맞춤형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쉼터는 치매환자에게 유익한 공간일 뿐만 아니라 낮 시간 동안 대상자를 쉼터에 맡김으로써 치매환자를 보살피는 가족 및 보호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부양 스트레스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인지선별검사 상 정상군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치매예방교실도 참여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예방교실은 뇌기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활기넘치는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북부권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을 신설해 주문진통합보건지소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릉시치매안심센터(660-3109, 3082)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희 시 건강증진과장은 “집에서 돌봄이 필요한 치매 어르신들이 쉼터에서 제공하는 인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집안에서 무료하게 보내는 시간을 줄이고 서로 활발하게 소통함으로써 인지기능 증진과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