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여론조사-홍횡영평] 허필홍 33% vs 유상범 56%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유상범 후보, 22.5%포인트 격차로 앞서
비례 투표서는 국민의미래 46%로 선두
더불어민주연합-조국혁신당 각각 15%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서는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후보를 오차범위 밖 격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26일 강원일보 등 강원지역 5개 언론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홍천-횡성-영월-평창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이번 총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95%신뢰수준에 ± 4.4%포인트) 민주당 허필홍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3.4%,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를 택한 응답자는 55.8%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22.5%포인트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 등은 10%였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6%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 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각각 15%로 같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2%, 녹색정의당은 1%였다.

이와 별개로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52%, 민주당 27%, 조국혁신당 8% 순이었다.

개혁신당은 2%, 새로운미래와 녹색정의당은 유의미한 지지를 받지 못했다.

4월 총선 프레임에 대해서는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56%,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38%로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강원일보와 G1방송, KBS춘천, MBC강원, 강원도민일보 등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가상번호에 의한 무선 100%)로 이뤄졌으며 총 3,777명과 통화해 503명의 응답(응답률 13.3%)을 완료했다. 지난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왼쪽부터 허필홍(민)·유상범(국) 후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