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원공노 "강원자치도 감사위의 '원주시의 다면평가 폐지' 시정 조치 확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7월 정기인사서 다면평가 적용 촉구
"또다시 외면할 경우 강력 대응" 천명

◇원주시청 공무원노조

【원주】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유예기간을 두지 않은 채 다면평가 제도를 폐지한 원주시에 대해 '시정 조치'를 촉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청 공무원노조(원공노)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공개된 도 감사위 감사 결과에서 승진 임용 변경 시 유예기간 1년을 지키지 않고 다면평가를 즉각 폐지한 부분에 대해 시정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원공노는 "이번 감사 결과는 내용의 정당성 못지않게 절차의 정당성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며 "시 집행부는 도 감사위 시정 사항을 즉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원주시의 다면평가 폐지는 갑질과 업무 떠넘기기 등 조직의 악습을 예방하는 장치를 한순간에 걷어낸 것인 만큼, 최소한 법적 절차를 지켜야 한다"며 "오는 7월 정기인사 때라도 다면평가를 적용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공노는 7월 정기인사에서 다면평가가 배제될 경우 강력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