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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지역업체 중심 계약행정 지역경제 살찌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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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능력 판단, 수의계약 참여기회 확대
특정업체 쏠림현상 방지 모든 직원 대상
회계·계약 직무역량 강화 전문교육 실시

【화천】화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의 틀을 만들기 위해 지역 업체 중심 계약행정을 추진한다.

군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계약행정 추진계획’을 올 1월 밝힌데 이어 로드맵에 따라 계약행정을 시행하고 있다.

추진 계획은 지역 내 다양한 업체를 발굴해 공공 계약 참여기회를 더 많이 부여하고, 지역 업체의 계약 이행능력과 계약금액, 사업주의 실거주 여부 등을 고려해 수의계약 대상으로 선정한다.

또 과도한 특정 업체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기존 발주 부서의 자체 수의계약을 재무과 계약부서로 이관해 일원화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공정한 하도급 문화 정착을 위해 전자대금 지급 확인 시스템(조달청 하도급 지킴이)을 적극 활용해 임금체불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

실제 군의 지난해 전체 수의계약은 393억8,800만원이었으며, 이 중 지역 업체 수의계약은 274억6,400만원으로 약 69%를 차지했다.

최문순 군수는 “지역 업체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 지역경제에 자금이 원활히 순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직원들의 계약 법령 해석 능력 등의 전문성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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