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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꽃밭 올 5월 개장 목표로 조성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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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지역 대표 관광지인 고석정 꽃밭이 다음 달 중순 2024년 봄시즌 개장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개장한 고석정 꽃밭 모습. 철원=박승선기자

【철원】철원군이 다음 달 중순 2024년 봄시즌 고석정꽃밭 개장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인 2022년부터 운영 2년 만인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한 고석정꽃밭은 올해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인다.

군은 차질없는 꽃묘 공급 및 적재 식재를 위해 지역 내 화훼농가와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24㏊ 크기의 꽃밭에 촛불맨드라미, 수레국화, 양귀비 등 10여종의 꽃모를 심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퇴비 살포 및 토양 해충 방제, 유채 파종을 실시해 예산 절감에도 나섰다. 또 올해 초부터 꽃밭 외곽에 한탄강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토사 절개지 및 붕괴 우려 구간에 석축을 쌓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비를 펼치고 있다.

꽃밭을 찾는 관람객을 위한 먹거리 부스와 화장실·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종석 군 일반시설담당은 "올 5월 중순 개장을 목표로 관람객들이 시각적인 즐거움을 넘어 오감을 만족할 수 있도록 꽃밭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군사훈련장이 지역의 명소로 탈바꿈한 흔치 않은 사례인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밭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고석정꽃밭의 유료 개장 이후 25억원의 입장권 수익을 기록했고 5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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