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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이만섭 삼척시육상연맹 회장, 마라톤 풀코스 400회 완주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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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삼척시육상연맹 회장(왼쪽에서 2번째)이 ‘제28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서 400번째 풀코스 완주를 달성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만섭(64) 삼척시육상연맹 회장이 마라톤 풀코스(42.195㎞) 400회 완주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 회장은 21일 열린 ‘제28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서 4시간7분대에 풀코스를 완주했다. 이는 그의 400번째 풀코스 완주였다. 지난해 1월 제주 4·3 75주년 기념, 제14회 제주 4Full(풀) 마라톤 대회에서 4일 연속 168.78㎞를 완주하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한 그는 다시 한 번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특히,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생애 100번째 완주(2012년)와 200번째 완주(2015년)를 달성한 데 400번째 완주 기록도 세우며 인연을 이어갔다. 레이스 시작 전부터 동호인들로부터 400번째 완주에 성공하라는 응원을 받았던 그는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무사히 완주했다. 앞으로 마라톤을 더 좋아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갑이 훌쩍 지난 나이지만 그는 벌써 500번째 완주를 바라보고 있다. 이만섭 회장은 “오늘 완주한 뒤 전국마라톤협회에서 완주 기념패를 주며 멈추지 말고 500회까지 하라고 했다”며 “코로나19로 400회 완주를 채우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렸는데 500회 완주는 3년 뒤에 이루고 싶다. 2027년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500회 완주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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