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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어르신 병원 동행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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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재가노인 대상 돌봄서비스 강화
매니저가 이동·접수 등 보호자 역할 수행

【양구】양구군이 혼자 병원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병원 동행 서비스를 선보이며 노인 돌봄을 강화한다.

군은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직장이나 다른지역 거주 등의 사유로 병원을 모시고 갈 수 없는 자녀들의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어르신들이 병원을 이용할 때 복잡한 동선과 진료·수납의 전산화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로 했다.

군은 올 3~4월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위탁기관 공개모집을 통해 사랑의집을 위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어 수행기관 인력 채용과 사업 준비 기간을 거쳐 6월1일부터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상은 65세 이상의 병원 진료가 필요한 재가노인이다. 매니저가 집에서 부터 병원까지 이동, 접수·수납, 각종 검사실·시술실 이동 안내, 예약, 처방전 및 약품 수령, 투약지도 등 전반적인 보호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용 요금은 기본 1시간당 5,000원이고, 추가 30분당 1,500원이다. 이동 수단은 대중교통이고, 교통비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희망하는 어르신은 사랑의집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서흥원 군수는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병원을 찾아 진료받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맞춤형 돌봄 강화로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양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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