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제 황태축제 5월4일 개막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축제위원회, 황태포 만들기 요리체험 등 오감만족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

【인제】전국 최대 황태 생산지인 인제군에서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제24회 황태축제’가 개최된다.

용대3리 황태마을이 주최하고 용대리황태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방문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 황태축제는 4일 오전 10시 인제군 북면 용대3리 삼거리 일원에서 본격적인 축제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 2시 개막식에는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식전 공연과 ‘제1회 황태마을 용대리 미술공모전’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내설악 풍경과 황태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500여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행사장에서는 황태포 만들기,․황태껍질 벗기기, 황태낚시 등 체험행사와 황태국, 황태양념구이, 황태껍질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요리교실 등도 펼쳐진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가마솥 황태국은 놓칠 수 없는 별미 코너다. 올해는 다양한 황태요리와 함께 즐기는 생맥주 광장도 운영된다.

황태장터는 룰렛게임 황태윷놀이 황태다트, 알까기댄스 등이 열린다.

이종구 황태축제위원장은 “겨울 내내 혹한을 이겨내며 땀흘려 일궈 낸 황태의 품격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전국 황태의 80%를 생산하고 있는 용대리 마을의 명성에 걸맞은 황태 요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인제 황태축제 모습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