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오복호 실종선원 합동위령제 엄수

【강릉】오복호 실종선원 합동위령제가 6일 강릉시 주문진항에서 실종선원들의 유족과 친지, 강릉시수협 직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한국불교 태고종 노추산 록유사(주지:성인) 주관으로 엄수된 이날 위령제는 식전행사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제가 펼쳐졌으며 유족대표의 인사말,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족대표 김영만씨는 “고인들은 가정에서는 따사로운 가장이었으며 거친 바다에서는 성실히 최선을 다하는 어업인이었다”고 회고하고 “고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유족들도 열심히 살아가겠으며 특히 수색작업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윤영길 강릉시수협조합장과 직원들, 김영기 강릉시의원, 이대식 주문진읍장, 최진안 강릉시번영회장, 최욱철 강원랜드 상임감사, 권혁인 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주민과 동료 선원들도 잠시 일손을 멈추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정익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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