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릉]강릉항에 요트마리나시설 들어선다

총 25억 투입 5층규모 클럽하우스·요트20척 접안 계류시설 설치

동해안 지자체 중 처음·해양레저 중심도시 위상 높여

【강릉】강릉시는 30일 강릉항에서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하는 강릉항 요트마리나사업 기공식을 갖고 클럽하우스 건축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주)시마스터가 총 25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강릉항 1,300㎡의 부지에 연면적 1,937㎡, 6층 규모의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4,500㎡의 수역에는 요트 20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고정식 계류시설이 들어선다.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24일 클럽하우스 준공과 함께 요트 4척이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며 통영과 부산 등지의 개인요트 유치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과 3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요트를 부산 및 통영 등지에 위탁 관리하고 있는 소유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판매 전시장 운영에 따른 관련산업의 유치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요트마리나 민자사업의 경우 강원도내 동해안 지자체 중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각종 요트 관련 대회 유치 및 관련 프로그램 개발 등 동해안 해양레저 중심도시의 위상을 세운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타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요트마리나 시설과는 달리 고정식 계류장을 비롯해 계류 중인 요트의 급수 및 전기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히고 “안목과 남항진을 잇는 솔바람다리와 함께 지역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기용기자 kypark90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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