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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내레이션 재능기부··섬마을 아이들 음악 열정 전한다

사진=택시엔터테인먼트

윤시윤, 내레이션 재능기부··섬마을 아이들 음악 열정 전한다

배우 윤시윤이 KBS1TV 송년특집 다큐멘터리 ‘고사리 밴드의 팡파르’ 내레이션을 통해 시청자를 찾았다. 그는 특히 아이들의 성장담을 담은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 무료로 내레이션 재능기부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사리 밴드의 팡파르’는 29일 오후 7시 방송됐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안좌도 섬마을 아이들이 오케스트라를 통해 성장하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윤시윤은 내레이션을 맡아 전남 신안군의 작은 섬에서 오직 음악 하나로 뭉치고, 또 꿈을 키우는 초등학교 아이들의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그는 특히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 무료로 내레이션 재능기부에 나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소속사 택시 측은 “윤시윤이 제작진 측의 프로그램 취지에 깊은 공감을 했다”며 “무료로 재능 기부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들의 진심이 담긴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고사리 밴드는 4년 전 70명 남짓한 안좌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만들어진 밴드다. 지난 11월 전국 오케스트라 대회를 목표로 맹연습을 시작해, 꿈을 이루기 위한 아이들의 좌충우돌 도전기가 생생하게 그려졌다.

제작진은 “윤시윤 특유의 담담한 목소리가 시청자를 찾아갈 것”이라며 “윤시윤은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촬영의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장시간의 나레이션 동안 한번도 자리에 앉지 않은 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나레이션에 임했다. 그의 진심에 제작진도 감동했다”고 전했다.

윤시윤은 오는 1월 tvN ‘이웃집 꽃미남’으로 1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웃집꽃미남’은 상처를 끌어안고 성 속에 스스로를 가둔 도시형 라푼젤 캐릭터인 고독미(박신혜 분)가 앞집 남자를 몰래 훔쳐보다 연하 꽃미남 엔리께 금(윤시윤 분)에게 발각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다. 1월 7일 tvN을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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