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유바이오로직스<춘천 콜레라 백신 수출업체> 코스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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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심사 통과… 12월 이후 유력

주가 1주당 8천원대 형성 전망

진흥원 입주업체 중 4번째 쾌거

속보=유니세프에 210억원 규모의 콜레라 백신 수출 계약을 달성해 화제를 모은 (주)유바이오로직스(대표:백영옥)(본보 10월21일자 9면 보도)가 코스닥에 상장된다.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전주수·이하 진흥원) 입주업체로서는 (주)바디텍메드와 (주)휴젤, (주)씨트리에 이어 4번째 쾌거다.

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주)유바이오로직스를 대상으로 실시한 상장 예비심사와 결과 모두 기준을 충족했다.

상장 시기는 시장 상황을 살핀 후 오는 12월 이후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계획 공모주는 총 320만주로 주가는 1주당 8,000원 선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성장 과정으로 볼 때 수년 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주)유바이오로직스는 2010년 국제백신연구소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됐다. 특히 저개발 국가에서 수요가 높은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을 개발해 기술력과 향후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비콜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를 획득, 올 6월 유엔아동기금과 체결한 유비콜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18년까지 총 1,030만 도즈 물량의 콜레라 백신을 출하할 예정이다. 국제 백신시장에의 입찰 참여를 통한 수출 이외에 도미니카공화국과 이집트, 파키스탄, 필리핀, 일본 시장에는 직접 수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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