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새마을금고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화제다.
원통새마을금고 함형기(48·사진) 상무는 지난 20일 박모(여·58)씨가 입출금 데스크에서 검찰청 등을 거론하며 통화하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함 상무는 박씨에게 보이스피싱 관련 언질을 하고 통화를 마치게 한 뒤 경찰에 의심사례를 신고했다. 당시 박씨는 통장에 든 1,000만여원을 모두 이체하려다 위기를 모면했다. 함 상무는 “고객의 재산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