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이번 주말 지역 축제 절정]삼복더위 날리며 가족·연인과 만드는 여름날 추억

◇철원, 화천, 양구의 여름철 축제가 주말인 3, 4일 절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13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에 휴가철을 맞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위쪽 사진) 화천 토마토축제 개막 이틀째인 2일 수많은 관광객이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철원-황금다슬기 잡아라

화천-쪽배타며 더위 사냥

양구-인기 연예인 총출동

철원, 화천, 양구의 여름철 축제가 주말인 3, 4일 절정을 맞는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13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에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시원한 강물에서 '황금다슬기를 잡아라'에 참여하거나 주변에 설치된 수영장 등 30여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여름 추억을 만들고 있다.

황금다슬기를 잡아라, 보물다슬기 찾기, 다슬기 옮기기, 보트줄다리기, 철원 두루웰 농산물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거리가 즐비하다.

화천 토마토축제와 쪽배축제도 주말 내내 이어진다.

화천군 사내면 문화마을에 마련된 토마토축제장에서는 3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야간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가 펼쳐진다. 야간 황금반지 이벤트는 축제추진위원회가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이에 앞서 3일 야간 시간대에는 토마토 댄스페스티벌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하는 버블 마술쇼'로 구성된 '토마토夜! 놀자' 이벤트도 열려 축제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화천 쪽배축제 역시 3일 오후 2시 축제가 열리는 붕어섬 내 특설무대에서 축제의 백미 '대한민국 미니 창작쪽배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양구에서는 배꼽축제가 2일부터 4일까지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3일 DMZ P.O.P. 콘서트에는 SBS 인기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는 가수 김건모, 김종국, 박수홍과 아이들, 코요태, 오마이걸 등이 출연한다.

한편 양구군은 2일부터 4일까지 양구읍 서천변 레포츠공원 일원 배꼽축제장에서 음식점 지도점검 및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양구군에 따르면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2명이 투입돼 축제장 내 분식코너, 향토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벌인다.

장기영·이정국·정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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