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는 13일 대학본관 앞에서 도내 DMZ 접경지역 4개 시·군 안보유적지를 횡단하는 'DMZ 평화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에는 김헌영 총장, 조준형 대외협력부총장, 이주경 학생처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등 총 88명이 참가했다. 첫날에는 철원 직탕폭포~송대소 주상절리~노동당사~소이산전망대~백마고지, 14일에는 철원 DMZ평화생태공원~화천 평화의댐~양구 두타연 DMZ를 둘러본다. 이어 15일에는 양구통일관~을지전망대~제4땅굴~고성 화진포의 성~금강삼사, 16일에는 고성 통일전망대~DMZ박물관~남북출입국사무소를 방문한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DMZ 평화 국토 대장정을 통해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고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강원대가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