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노래·무용·연주' 총망라…예술혼으로 가득 찬 무대

12일까지 양구서 `강원예술제'…유공자에 표창장 수여

◇제57회 강원예술제 개막식 및 강원예술인대회가 9일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조인묵 양구군수, 이상건 양구군의장, 장광선 2사단장, 장현주 21사단장, 하철경 한국예총 회장, 이재한 도예총 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예술제 참가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예술인들이 양구에서 예술혼을 불태우고 있다.

강원도예총이 마련한 '제57회 강원예술제(이하 예술제)' 개막식이 9일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이재한 도예총 회장과 하철경 한국예총 회장, 도내 예술계 관계자와 조인묵 양구군수, 이상건 양구군의장, 장광선 2사단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7일부터 양구군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번 예술제는 '예술,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메인 축제인 '강원예술인대회'와 함께 '공감음악회', '강원연극축전', '강원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지고 있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 3시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진행된 '양구군민과 함께하는 공감 음악회'에서는 강원도내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영월국악협회의 '진도북춤'과 정중앙전통소리보존회의 '양구 아라리 어리타령', 도 출신의 젊은 음악가인 황찬성의 피아노 연주, 나례의 현대창작무용이 이어졌다. 또 민은홍 성악가와 전통타악그룹 태극이 협연하는 '비트아리랑'과 1980년대 인기가수 최성수, 소프라노와 테너, 색소폰 연주가 함께하는 성악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오후 4시에는 강원예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 예술인들에게 시상하는 '강원예술인대회'가 열려 최영옥, 전은정, 손인환, 박지숙, 박녹철, 양현숙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정헌 이용주 이회백씨는 도의장 표창을 수상했고 조관선 삼척예총 회장은 한국예총 회장 공로패를, 윤석철 도예총 정책위원장은 한국예총 표창을 각각 받았다.

강원도 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인 강원예술제의 올해 행사는 12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양구=이정국기자 jk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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