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책 많이 읽어야 선진국 … 더불어 살자”

양구인문대학 수료식 …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특강

◇김형석 연세대명예교수는 지난 23일 양구인문학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 '2019년 양구인문대학 수료식'을 마친 후 '철학이라는 학문이란'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책을 많이 읽는 나라는 국민의식 수준이 높습니다. 선진국일수록 독서량이 많아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지난 23일 양구인문학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 '2019년 양구인문대학 수료식'을 마친 후 '철학이라는 학문이란'을 주제로 열린 특강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김 교수는 “책을 많이 읽어야 국민의 의식수준이 성장한다”며 “또 국민이 모두 나를 위해 살면 후진국, 우리를 위해 살면 중진국, 모두를 위해 살면 선진국”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마지막 강연 주제로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설파한 것이다.

양구인문대학은 양구군민들이 인문학 소양을 쌓는 것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 개강한 후 올해 성인 40명, 준회원 10명의 수강생을 모집해 '김형석 교수의 인문학 이야기' 강의 프로그램과 연계돼 열렸다.

올 3월16일 김 교수가 '인문학이란'이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시작한 후 이날 '철학이라는 학문이란'이라는 주제의 마지막 강의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다.

최민규 양구인문학박물관장은 “수강생 전원이 수료를 할 만큼 인문학에 대한 배움의 의지가 매우 높았다”며 “양구인문학박물관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보다 더 다양하게 구성해 내년에는 더욱 많은 주민과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조인묵 양구군수, 박진오 강원일보 대표이사, 김규호 도의원, 박귀남 군의회 부의장, 김 교수를 비롯한 강사진, 수료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구=이정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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