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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아이스하키 남자 대표팀 파죽의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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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20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B대회 대한민국과 중국 경기에서 대한민국 강민완이 첫골을 성공시킨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아이스하키 남자 대표팀이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1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20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20세 이하)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B대회 4차전에서 중국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전승 우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중국팀을 맞아 경기 시작과 동시에 퍽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공세를 펼쳤다. 1피리어드에서만 12개의 유효샷을 날렸지만 중국팀 골리 우쓰밍에 의해 막혔고, 골대를 때리는 불운도 이어졌다.

첫골은 2피리어드에서 터졌다. 27분4초께 문진혁의 기민한 움직임에 의한 패스를 강민완이 받아 중국팀의 골네트를 출렁이게 했다.

대표팀은 곧바로 슬래싱 반칙(5분간 퇴장)에 이어진 게임 미스컨덕트 페널티(20분간 퇴장)까지 겹치면서 수세에 몰렸다. 25분간 수적 우위를 앞세운 중국 대표팀의 파워플레이로 수세에 몰렸지만,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는 양팀이 슬래싱 반칙과 크로스체킹 반칙으로 각각 2분간 퇴장을 당하는 등 치열한 퍽 쟁탈전을 펼쳤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1골을 지킨 한국팀의 4연승으로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 한국팀의 첫 무실점 경기.

대표팀은 오는 3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크로아티아와의 마지막 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강릉=김희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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