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단계적 온라인 개학 유력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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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교육부 이르면 오늘 발표

대입 일정 1~2주 연기 무게

교육부가 이르면 31일 유치원 및 초·중·고교 개학(개원)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올해 대입 일정도 이날 함께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예정대로 4월6일 초·중·고교의 등교 개학은 사실상 어렵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등교 개학'은 연기하되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학입시 일정을 고려해 고3 학생부터 먼저 온라인 개학을 하거나 고교 1~3학년을 우선 개학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수능시험 등 대입일정도 1~2주 연기되는데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정된 학생부 기재 마감일이 올 8월31일이지만 개학 연기로 일정이 촉박해졌고 고3 학생이 재수생보다 불리하다는 지적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학생부 기재 마감일과 9월7일 예정된 수시모집, 11월19일 수능과 정시모집까지 순차적으로 1~2주 연기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확정된 안을 이르면 31일 발표할 방침이다. 그러나 단계적 온라인 개학이 이뤄져도 원격수업 플랫폼 부족 등 일선 교육 현장에서는 적지않은 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장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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