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처음 출전한 여자 좌식 배구팀이 지난해 4강 팀인 제주도팀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여자 좌식 배구팀은 18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5~6위 결정전에서 제주도를 3대1로 꺾고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앞서 토너먼트 1차전에서 전남에 0대3으로 패한 여자 좌식 배구팀은 2차전에서 충북을 3대0으로 꺾고 5~6위 전에 진출했다. 여자 좌식 배구팀은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3월 결성됐다. 도장애인체육회 전문체육팀은 여자 좌식 종목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전국장애인체전 메달 획득을 향한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이 찾아왔다. 여자 좌식 배구팀은 이달 초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천안에서 열린 좌식배구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주전 선수 두 명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
전국장애인체전이 20일도 안 남은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무릎 부상을 당한 두 선수는 진통제를 맞아가며 이번 체전에 출전했고 메달 획득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강경모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