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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김강우-이시영-한은정, 3년 후 반전의 러브라인!

사진 = 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골든크로스’ 김강우-이시영-한은정, 3년 후 반전의 러브라인!

 

 거대한 권력 앞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던 소시민의 정의가 다시 강해져서 부활했다. 상위 0.001%의 비밀조직 ‘골든 크로스’에 의해 생매장 당했던 강도윤(김강우 분)이 3년이 지난 후, 세계적인 펀드매니저 ‘테리 영’이 되어 다시 나타났다. 강도윤은 뼈 속 깊이 변신한 모습으로 퇴폐적인 사생활과 속을 알 수 없는 음흉한 전략가의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 같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골든 크로스’의 뒷심이 무섭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회를 5.7%에서 시작했던 ‘골든 크로스’는 16회에 이르러 10.1%로 성큼 뛰어올랐다. 시청률만큼 동시간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도 달라졌다. 3위에 머물던 ‘골든 크로스’는 2위로 성큼 올라서더니 다시 1위와의 격차를 0.6%P로 줄이며, 시청률 반전을 기록하고 있는 것. 이제 4회분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대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5일 방송한 KBS 2TV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이진서) 16회에서 완벽하게 달라진 강도윤 ‘테리 영’은 서이레(이시영 분)와 재회했다.

 

 ‘테리 영’은 술에 취해 서동하(정보석 분)의 집에서 하룻밤 묵게 된다. 엄마로부터 강도윤과 똑같은 사람이 집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서이레는 자고 있는 ‘테리 영’을 애틋한 손길로 어루만지며 안타까워한다. 그러나 ‘테리 영’은 서이레를 콜걸로 착각하고 “돈을 받았으면 돈 값을 해야지 이게 뭐 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모욕을 준 후, 서이레가 자신을 강도윤으로 생각하자 “무슨 끔찍한 경험이라도 한 모양인데... 당신이야말로 잊어!”라고 일갈하며 과거와 분명한 선을 그었다.

 

 3년 후의 강도윤은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었다. 그에게는 사랑도 과거의 일이었다. 죽음의 위기에서 강도윤을 구해준 사람은 다름아닌 홍사라(한은정 분). 3년 전 강도윤에게 총을 겨누는 마이클 장(엄기준 분)에 앞서 총을 쐈던 알렉스(김정헌 분)는 홍사라의 측근으로 홍사라는 자신의 삶도 철저히 망가뜨렸던 ‘골든 크로스’에 복수하기 위해 강도윤을 지원하고 있었던 것. 이에 홍사라 그룹의 재건을 돕는 세력들의 지원 하에 강도윤은 새로운 인물 ‘테리 영’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이다. 이같이 죽음에서 부활한 강도윤을 바라보는 홍사라는 어느덧 강도윤을 사랑으로 바라 보며강도윤-서이레-홍사라의 엇갈린 사랑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자신을 사랑하게 된 홍사라에게 강도윤은 “당신이 날 살려주고 케어 해준 게 밝혀지면 당신 목숨이 위험해져!”라고 말한 후 “이제 저 문을 나가면 우린 모르는 사이가 되는 거야”라고 말하며 애틋한 키스를 나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키스를 서이레가 목격하면서 강도윤-서이레-홍사라의 엇갈린 러브라인이 시작됨을 알렸다.

 

 지난 3년의 비밀이 밝혀지자 시청자들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홍사라가 구해줬구나. 안타깝다”, “엄마 가게 바라보는 강도윤 너무 불쌍”, “강도윤 이제 이기자! 더 이상 지지 말자”, “김강우 이시영 한은정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러브라인도 불쌍하네”, “이제 정말 4회 남았구나 김강우가 힘내서 모든 세력 물리쳤으면 좋겠네”등 다양한 의견을 올렸다.

 

 한편, ‘골든 크로스’는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를 배경으로 이들의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 수목 밤 10시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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