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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로 생계 전전…강원 실업급여 지급액 코로나 이후 최고
강·인·충, 대·세·충, 부·울·경…전국 양자 클러스터 유치에 사활 걸었다
속보=1,000억원 사업비 지원과 함께 첨단산업 선점 효과 및 상징성을 지닌 ‘국가 양자 클러스터’ 지정(본보 5월19일자 1면·22일자 4면 보도)을 위한 최종 발표 평가가 15일 서울에서 열렸다. 강원·인천·충북이 세...
“개장이 곧 매출”…동해안 해수욕장 ‘이른 여름 장사’ 돌입
“이른 더위에 동해안 해수욕장 일찍 개장했어요.” 도내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강원 동해안 지자체들이 해수욕장 조기 개장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피서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
“강원혁신도시, 인구는 늘었지만 지역경제 효과는 예상보다 미미”
강원혁신도시에 수도권 인구가 1만여명 넘게 유입됐지만 지역경제 효과는 기대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미래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인구변화에 대응하는 균형발전 정책 방향: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인구이...
도지사직 인수위 16일부터 업무보고
강원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도정 현안 파악을 위한 업무보고에 돌입한다. 16일 오전엔 경제자유구역청과 자치경찰위원회, 오후에는 행정국, 미래산업국의 업무보고가 이뤄진다. 7월 정...
“인수위 기술직렬 배제 아쉬워” 도청 내부 글에 반향
강원특별자치도청 내부 게시판에 ‘소수 기술직렬이 인수위 파견에 배제돼 안타깝다’는 글이 올라오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도청 내부망에 게시된 ‘소수·기술직렬의 목소리도 필요하지 않을까요’라는 글은 15일 ...
김진태 지사 “사전투표 폐지해야”…"민선 9기 통합하고 아울러야" 당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9기 도정에 ‘통합’을 당부했다. 또 최근 부실선거 논란에 대해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하며 선거관리위원회를 작심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
강원도청 노조 베스트 간부 “여중협 부지사, 정연길, 심원섭 국장”
강원특별자치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신지헌)은 15일 2026년 상반기 베스트 간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강원도청·도의회에 소속된 국장급 38명, 과장급 132명 등 사무관 이상 간부공무원을 ...
12·3 비상계엄 사태 연루 김준영 치안정감→치안감 강등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경찰 고위 간부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 의결 결과를 통해 징계 대상자들에게 최종 처분을 최근 통보했다. 이에 앞서 경찰청 ...
강삼영 강원교육감직 인수위 ‘도민 목소리’ 직접 듣늗다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강원교육 희망우체통’을 운영, 도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인수위는 오는 30일까지 교육정책 및 현안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학부모·...
강원지역 시민단체 신경호 교육감 항소심 앞두고 엄벌 촉구
강원지역 시민단체들이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의 교육자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엄벌을 촉구했다. 춘천시민연대, 비리교육감퇴출강원시민운동본부 등은 15일 춘천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전국 교육감 당선인들 “교부금 개편, 공교육 허무는 위험한 시도”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이 전국 시도교육감 당선인들과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개편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강 당선인은 15일 세종에서 열린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의‘제9회 전국동시지방선...
제11대 강원도의회 16일 의정활동 성과공유회 개최
제11대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6일 오후 5시30분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의정활동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11대 도의원 임기 종료에 따라 그동안 펼친 의정활동 결과를 나누고 보다 청렴한 ...
“정책지원관 부족해요” 출범 앞둔 제12대 강원도의회 ⋯의정지원 공백·업무 과중 불가피
제12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정수가 늘어났지만 의원들을 지원할 정책지원관 인력은 보충되지 않으며 의정활동 지원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12대 강원도의회 의석 수는 직전보다 5석 많은 54석으로 늘...
정청래 “강릉서 최초 민주 시장 탄생⋯한반도 평화 정착에 도민 응답”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15일 강릉 지역에서 민주당 소속 시장이 당선된 것에 대해 “굉장히 의미가 크다”며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도민들의 응답”이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 활동 마무리⋯여야 가교 역할 앞장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이 15일 1년간의 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역할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6월 원내수석으로 임명된 유 의원은 여야 간 가교 역할에 앞장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
민주 지역위원장 모집 마감⋯ 각 당 총선 후보 찾기 나서나
정치권의 눈이 1년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차기 총선으로 향하는 가운데 도내 양당이 지역위원장·당협위원장 인선에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당은 15일까지 강원을 포함해 전국 지역위원장 모집을 마감하...
노인학대 신고 연평균 1,383건…“지역사회 돌봄망 강화해야”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강원지역에서 노인학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노인학대는 대부분 가정 안에서 발생해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지역사회의 관심과 촘촘한 보호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강원 영서지역...
강원지역 고령 운전자 사고 증가…종합 대책 필요
강원지역의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고령층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안전 확보를 동시에 고려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노래로 기억하는 그날의 역사” 6·10민주항쟁 문화제 춘천서 열린다
‘6·10 민주항쟁 기념문화제’가 오는 18일 오후 7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기념식을 넘어 ‘문화제’ 형식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준비를 마쳤다. 강원민주재단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민예총이 주...
강원 화장품·의료기기 글로벌시장 공략 나선다
강원 화장품 및 의료기기기업이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이하 강원TP)는 오는 24~26일 태국 방콕 퀸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QSNCC)에서 개최되는 ‘2026 태국 코스모프로프 CBE ASEA...
강원지역 아파트 시장, 75% 3억 미만 거래
강원지역 아파트 시장의 3억 미만 거래 비중이 7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도내 아파트 매매 거래 중 3억원 미만 ...
채무액 감추고 재산 공개한 현직 시의원 경찰 고발
채무액 2억원을 재산신고서에 기재하지 않고 1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현직 시의원이 경찰에 고발됐다.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6·3지방선거 시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당시...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삼자 사기’ 수법 저지른 20대 징역형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매도인과 매수인을 모두 속이는 ‘삼자 사기’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20대가 처벌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
놀이터서 여아 2명 팔 잡아당기고 길거리서 음란행위…10대 붙잡혀
놀이터에서 여아들의 팔을 잡아당기고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춘천경찰서는 강제추행과 공연음란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았다고 1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7시29분께 춘천시...
[강원포럼]지금은 북방경제 협력의 적기다.
[확대경]월 3만원, 16년…군소음피해 보상, 헌법의 자리로 돌려놓을 때
[정치 프리즘]‘꿀직장’이 된 선관위, 낡은 관료제의 함정에서 깨어나라
홍천
참교육
사설
강원교육, ‘학생 성장'' 중심의 실용적 혁신 돼야
道 청년 벤처 ‘눈부신 성장'', 정책으로 뒷받침을
‘우리가 모르는 사이 꺼진 불’…캘리포니아 산불, AI가 먼저 본다
춘천 시내버스 무기한 총파업 종료, 15일부터 정상 운행
[포토뉴스]강릉단오제 첫날… ‘추억의 단오’
“AI 시대,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여초 탄생 100년, 인제가 동아시아 서예의 중심 되다
뮤지컬 ‘1457, 소년 잠들다’, 19일 강릉아트센터 무대 선보여
한지문화재단 유준·이선복 작가 기획전
횡성군, 참전유공자들의 기록 역사적 자산으로 남긴다
강릉의료원, 강윤구 재활의학과장 영입
김인중 인제군사회복지협의회장 연임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공지현 교수 ‘연구소기업 전략육성사업’ 선정
춘천·횡성, 강원도민체전 종합 선두 도약
제6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종반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1부 춘천시와 2부 횡성군이 종합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15일 오후 4시 기준 1부 종합득점에서 춘천시는 3만3,967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강...
강원FC 김대원·이기혁, K리그 5월 이달의 선수상 동시 후보
춘천시민축구단, 거제와 K3·K4 챔피언십 8강 격돌
지상 최대의 축구 축제 ‘개봉박두’
[영상]“선거는 끝났다, 이제 통합” 강원 당선인들 한자리에
LA 산불이 강원 동해안에 던진 경고…패서디나 소방국장 인터뷰
낮부터 밤까지 즐기는 ‘횡성썸머나잇페스타’ 19일 개막
영월 SM그룹 동강시스타, 주민 생존권 위협에 십억원 공사비까지 ‘나 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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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딴 옥수수가 빵·커피로⋯농부의 이색카페 ‘파머스가든’
직접 키운 농산물로 음료와 빵을 만드는 카페가 있다. 아침에 수확한 옥수수가 ‘초당 옥수수 커피’, ‘옥수수빵’으로 변신해 식탁에 오르는 곳,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에 위치한 ‘파머스가든’이 그 주인공이다. ■이름도 모양도 재밌는 구황작물빵=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베이커리 매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딸기빵, 옥수수빵, 토마토빵, 메론빵 등 알록달록한 빵들이 진열돼 있다.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이른바 ‘구황작물빵’이다. 농부가 운영하는 카페의 특색을 살린 메뉴로, 재료의 70% 이상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한다. 그 외의 재료는 춘천시로컬푸드직매장에서 구매해 지역 먹거리를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빵 모양이 작물을 그대로 닮아 눈으로 보는 재미가 큰데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딸기빵’을 한입 베어물자 딸기퓨레가 과즙처럼 입 안을 달콤하게 채웠다. 버터크림의 맛도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찾아오는 손님들마다 구황작물빵 선물세트를 사가는 이유를 알게 됐다. 민병현 파머스가든 대표(43)와 직원들은 제철과일을 활용한 메뉴를 끊임없이 개발 중이다. 민 대표는 “기존의 빵집 베이커리와는 차별화된 특색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구황작물 모양의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올여름 신메뉴로 복숭아로 만든 타르트와 에이드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동화 속 정원에서 누리는 특별한 휴식=2018년 문을 연 ‘파머스가든’은 춘천에 오면 꼭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주말이면 서울, 경기,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하루 평균 1,500명이 다녀간다. 2025년 기준 누적 방문객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파머스가든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재방문을 이끌고 있다.돌길을 따라 건물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 분위기가 달라진다. 흰색 외벽에 주황색 지붕으로 이목을 끄는 카페 건물은 동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창가에 앉아 통창 너머로 마당에 피어있는 노란 튤립을 보며 커피를 마시면 분주했던 마음도 가라앉는다. 넓게 트인 홀 좌석 외에도 조용히 머물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마련돼 있어 혼자만의 휴식을 원하는 손님들도 편히 머무를 수 있다.아이와 함께 온 가족 손님들에게도 파머스가든은 매력적인 공간이다. 카페 안쪽 문을 열고 나가면 비밀 공간처럼 농부의 정원이 펼쳐진다. 모래놀이터와 자전거, 킥보드가 마련돼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다. 민 대표는 “아이들은 부모의 시야 안에서 안전하게 뛰어놀고 부모는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파머스가든이 보여준 농촌융복합산업의 가능성=민병현 대표는 농촌융복합산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청년농업인으로 꼽힌다. 농촌융복합산업은 직접 수확한 농산물에 가공·체험·관광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민 대표는 농산물을 수확해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빵과 음료를 만들고, 카페와 정원을 결합해 경관농업을 시도했다. 농업이 ‘지역을 경험하는 콘텐츠’로 확장된 것이다. 민 대표는 강원도지사 표창 수상에 이어 2025년 농촌발전유공 농촌융복합산업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파머스가든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민 대표의 다음 목표는 파머스가든의 비즈니스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다. 그는 “경북 상주 하면 곶감, 전남 영암 하면 무화과가 떠오르듯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이 있다”며 “지역 농산물로 만든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파머스가든을 전국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했다.고은기자 gony@kwnews.co.kr
AI 시대의 기록유산, ‘박제된 과거’에서 ‘살아있는 데이터’로 거듭나야
인류의 발자취가 담긴 고문헌과 근대 자료는 한 민족의 정체성을 지탱하는 뿌리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나침반이다. 그간 우리의 기록유산은 보존과 훼손 방지라는 틀에 갇혀, 박물관 수장고나 도서관 깊숙한 곳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문명적 전환기를 맞이한 지금, 우리는 기록유산을 대하는 패러다임을 ‘단순 보존’에서 ‘지능형 활용’으로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 보존이 기록의 ‘생명’을 연장하는 일이라면, 이제는 그 생명에 AI라는 ‘지능’을 불어넣어 현대적 가치를 창출해야 할 때다.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이 가장 먼저 서둘러야 할 과제는 기록의 ‘디지털 가독성’ 확보다. 단순히 종이 문서를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는 수준의 디지털화는 AI 시대에 실질적인 활용 가치를 갖기 어렵다. 난해한 초서체나 근대 국한문 혼용체를 AI가 스스로 읽고 문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학습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고도화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특히 지자체별로 산재한 향토 자료들을 AI 학습용 텍스트 데이터로 우선 전환하는 선제적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AI가 기록의 행간을 읽기 시작할 때, 비로소 수백 년 전의 지혜는 오늘의 언어로 재해석되어 살아 움직이는 지식 자산으로 되살아날 수 있다.둘째로, 기관 간의 장벽을 허무는 ‘지식의 초연결’이 필요하다. 현재 각 기관에 산재해 있는 자료들은 파편화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를 물리적으로 한곳에 모을 필요는 없다. 대신 인물, 장소, 사건이라는 맥락으로 엮어내는 ‘지식그래프’를 구축해야 한다. 특정 인물의 서찰이 관찬 사료, 주변 인물의 일기, 그리고 오늘날의 유적지 지리 정보와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기록유산은 입체적인 정보 자산으로 탈바꿈한다. 이는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과 창작자들이 우리 역사를 더 깊고 풍성하게 향유하고, K-콘텐츠의 원천 소스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셋째로, 체감형 콘텐츠를 통한 대중과의 접점 확대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역사 속 인물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경험은 기록유산을 지루한 ‘옛것’이 아닌 흥미로운 ‘IP(지식재산권)’로 인식하게 만든다. 특히 미래 세대에게 우리 기록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익숙한 디지털 환경 속으로 유산이 먼저 다가가야 한다.마지막으로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데이터 주권과 신뢰성이다. 우리의 기록 자산이 해외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 모델에 종속되거나 무분별하게 학습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거대언어모델(LLM)에 검색 증강 생성 체계(RAG) 및 시맨틱 레이어 기술을 결합하여, 질문의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면서도 근거가 확실한 답변을 내놓는 ‘스마트 아카이브’를 확산시켜야 한다. 또한 AI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편향된 시각으로 해석하지 않도록 검증 체계도 병행되어야 한다. 결국 기록유산의 가치를 보전하면서 AI 표준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원천 자료에 대한 학술적 토대 위에 민간 업체의 기술력을 조율할 수 있는 안목을 동시에 갖춘 전문 기관의 컨트롤타워 기능이 필수적이다.기록유산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다.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손에 쥔 지금, 우리가 이 다리를 얼마나 견고하고 창의적으로 설계하느냐에 따라 K-컬처의 깊이와 외연은 결정될 것이다. ‘박제된 유산’을 ‘살아 움직이는 미래 자원’으로 만드는 일, 그것이 바로 이 시대가 우리에게 부여한 역사적 책무다.
양양 도도카페 “향 좋은 커피는 기본, 독특한 작품과 동해와 설악을 한번에 조망”
과장 좀 섞어 우스갯소리로 요즘 한 집 건너 커피집 또는 카페라는 말이 있다.이는 바꿔 말하면 우리가 그만큼 손쉽게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됐다는 말이기도 하다.카페가 흔해질수록 사람들은 단순히 커피만 마시지 않는다. 커피는 기본이고 좋은 경치, 이른바 뷰(view)가 좋은 카페를 찾게 된다.사람의 후각을 자극하는 향 좋은 커피에 그 카페만이 가진 특별한 볼거리가 있으면 요즘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순식간에 명소로 등극한다.양양을 중심으로 위로는 속초 아래로는 강릉으로 이어지는 국도가 7번국도다. 양양으로 접어든 7번국도는 해안가를 가르며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양분한다. 그 접점에 오늘 소개하는 도도카페가 있다.양양 손양면 해안가에 자리잡은 도도카페는 2024년 12월 서울 생활에 피로감을 느낀 최윤서 대표가 제2의 고향과도 같은 양양으로 오면서 문을 열었다.부지 선정부터 1·2층 140여평 규모로 이뤄진 건물 인테리어까지 하나하나 최 대표의 손을 거쳤다.2~3년 앞서 문을 열 계획이었지만 자재 등 많은 부분에서 시공사측이 처음 얘기한 것과 달라 공사를 중단하는 등 우여곡절을 겼었다.이제 와서 생각하니 그때 시공사와 계약을 중단하고 처음부터 다시 제대로 건물을 지은 것이 애정을 갖고 카페영업을 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한다고 최 대표는 말한다.최 대표는 한때 대기업의 청소기와 정수기 제품에 들어가는 필터 전문가이자 공급 사업가였다. 중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사업수완을 발휘하다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때 잠시 멈췄던 게 지금의 그의 직업인 카페 대표를 만들었다.이제부터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여유를 가져보고자 구상한 것이 도도카페다.도도카페를 찾으면 최 대표의 예술작품 사랑을 보여주듯 3가지 크게 놀랄 만한 작품이 있다.처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카페에 들어가려다 보면 볼일을 보는 듯한 모습으로 쭈그리고 앉아있는 청동재질의 등신 여성상이 있다.작품명 ‘만상해우’. 지금도 캐나다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는 교포작가가 만든 작품으로 모든 근심걱정을 여기에 털어버리고 차 한잔 마시고 가라는 의미의 작품이다. 무게가 워낙 무거워 크레인으로 옮겨왔다면서 작품 가치를 묻자 최 대표는 수억대라고 귀뜸한다.이어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 천장에 양양의 상징인 4~5미터 크기의 연어작품이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박영근 작가의 ‘연어’라는 작품이다. 블랙홀 같은 눈은 모든 것을 빨아드릴 듯 오묘한 모습이며 개성 넘치는 지느러미와 주둥이, 그 크기에 시선이 떨어지지 않는다.이어 계단을 따라 도도카페의 자랑인 2층으로 향하면 분홍빛으로 가구만한 크기의 사람얼굴 소조작품이 보인다. ‘분홍 큰 얼굴’이라는 작품으로 역시 박영근 작가 작품.이 작품은 앞에 있는 나무받침대를 밝고 올라 눈을 보면 작품 내부에 또 다른 작품이 있어 신기함과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이 작품들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카페 곳곳에 전시돼 있어 커피를 마시며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세 방향이 탁 트인 도도카페 2층은 저 멀리 설악산과 바로 옆 동해바다가 보이고 낙산해변방향으로 눈을 돌리면 낙산사도 볼 수 있다. 7번국도를 사이에 두고 건너 소나무군락과 탁 트인 동해바다는 보는 이의 가슴도 뻥 뚫리게 한다.모든 재료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준비해 만든 최 대표의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커피는 인기메뉴다.여유가 있다면 최 대표가 직접 정성스럽게 만들어 내는 브런치를 겯들이면 설악산의 정기와 동해바다의 포근함을 한몸에 받으며 힐링하는 느낌이다.매년 4월 중순부터는 도도카페 건너 부지에 유채꽃이 만개해 봄을 느끼기에 이보다 더 좋을 카페가 있을까 싶다. 양양=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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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회 “춘천교도소 외곽 이전으로 도시 재설계돼야”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 독도에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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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역사박물관 몰입형 역사 추리극 ‘원주 강원감영: 그날의 진실’
강릉소방서,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안전망 구축
6월 한 달 양양 스포츠 열기로 후끈, 지역경기활성화 기대
강릉 관광 새 얼굴은 호랑이…AI 활용 캐릭터 공모전도 개최
태백 여름밤 명물 ‘황부자 며느리 주말 야시장’ 개장
“검증된 전문경영인 선임” 촉구
동해꿈빛마루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속초시, 내년 본예산에 20억 규모 시민제안사업 반영
원시림 품은 ‘아침가리계곡’ 탐방 재개 후 인기
고성군, 논 활용 조사료 안정 공급 증대…축산농가 경영 도움 기대
폭염에 고독사 위기까지…화천군, 취약계층 ‘구호 전선’ 전격 가동
양구군, 귀농 정착 돕는다…창업자금 최대 3억원 지원
철원군수직 인수위원회 17일 출범…민선 9기 군정 밑그림 그린다
24시간 72홀 도전… 평창에 모인 ‘크레이지 골퍼들’ 밤샘 라운드
사북역 일원 주차난 해소·관광거점 조성 본격화
민선9기 영월군수직 인수위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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