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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시민건강 달리기
호반마라톤
고성 DMZ 평화통일 걷기대회
만해축전 전국고교백일장
강릉 정동진이 동해안 최대 탄광도시 였다는 걸 아시나요
정권연장 45.2%·정권교체 49.2%…국민의힘 42.8%·민주 40.8%
정권연장(45.2%)과 정권교체 (49.2%) 의견이 3주 연속 오차 범위 내 흐름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대상으로 차...
민주당 지역위, ‘김진하 군수 비호세력의 사실관계 왜곡 문자살포 즉각 중단’ 촉구
속보=더불어민주당 속초인제고성양양지역위원회(위원장:김도균)가 김진하 군수의 주민소환투표를 앞두고 ‘김 군수를 비호하는 일부 세력들이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하는 문자를 보내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지...
강원지역 4개 의대, 사상 첫 졸업식 무산 … 학사 일정도 불투명
지난해 정부의 의대 정원으로 시작된 '의정 갈등'으로 인해 강원지역 4개 의과대학의 학위수여식(졸업식)이 취소됐다. 의과대학 학위수여식이 취소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으로 인해 대부분...
강원지역 파크골프장 3년새 40% 넘게 늘었다
최근 파크골프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지방자치단체마다 앞다퉈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 방문객이 급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지만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이 크게 늘면서 일부에...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학술대회 12~14일 하이원에서 개최
DB하이텍을 비롯,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업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반도체 학술대회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DB하이텍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반도체연구조합 등은 ...
“양양공항 활주로 전국 국제공항 중 가장 짧아 개선 필요” 도의회 지적
지난해 말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공항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양양공항 활주로 연장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나왔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
국회연설, 대정부질문…강원 정치권 ‘반도체법·추경’ 충돌 전망
10일 교섭단체 연설을 시작으로 본격화하는 2월 임시국회에서 강원지역 국회의원들이 주요 이슈를 선점할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특별법'과 '추가경정예산안'등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먼저 국민의...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도내 기관 단체 협력체계 구축
강원특별자치도는 10일 강원관광재단 대회의실에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한 도내 출자‧출연기관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추진지원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회의에...
[2보]동해서 주택화재로 60대 사망…1시간30여분만에 진화
9일 오후 7시55분께 동해시 망상동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주택 건물 1동이 모두 불에 타고, 내부에서 거주자 A(6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 초기 불길이 주...
폭설·화재에 지진까지…불안한 주말
지난 7일부터 9일 강원도내 곳곳에서 화재를 비롯해 한파와 폭설에 따른 피해, 지진까지 잇따르며 주민들이 불안한 주말을 보냈다. ■건조한 날씨 속 화재사고 잇따라=9일 오전 7시31분께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의 ...
'입춘한파' 화요일 오후부터 물러난다
강원 전역을 꽁꽁 얼리고 있는 ‘입춘한파’가 11일 오후부터 물러가고, 이번주 중반부터는 낮 기온이 영상 5도 이상 오르는 등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인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이 영하 15...
동해안 산불 위험 고조…영서권 소방력 영동권 배치
속보=영동지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산불 예방에 비상(본보 지난 6일자 5면 보도)이 걸리자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선제 대응에 착수했다. 도소방본부는 지난 7일 오전 8시부터 동해안 6개 시·군에 영서...
‘체험학습 중 초등학생 참변’…교사 과실여부 쟁점
속보=2022년 11월 속초의 한 테마파크에서 초등학교 현장 체험학습 도중 발생한 학생 사망사고(본보 1월22일자 4면 등 보도)의 형사책임을 놓고 교사들의 과실 인정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춘천지법 형사...
30대 남성 놀이기구에서 7.7m 아래 추락…시설 관계자 처벌
높은 곳에서 와이어를 타고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형태의 놀이기구를 타다가 레일이 끊겨 이용객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 시설 관계자들이 처벌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강원외고, 서울대 2명 포함 서울권 대학 대거 진학 주목
농어촌 자율학교로 전환된 강원외고(교장:주원섭)가 2024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 소재 대학에 다수의 학생을 진학시키며 지역 명문고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올해 서울대 2명, 연세대 9명, 고려대 6...
김재호 신임 춘천지방법원장 10일 취임
속보=신임 김재호 춘천지방법원장(61·사법연수원 21기)이 10일 취임(본보 지난 3일자 1·4면 보도)한다. 김 법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춘천지법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인사 직전...
'룸메 체크리스트' 등장…찰떡궁합 룸메이트 찾는 대학가
새 학기와 함께 기숙사 입사를 앞둔 강원지역 대학생들이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룸메이트를 직접 구하면서 대학생활의 새로운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대학의 학생들은 본인과 다른 생활 방식으로 인해 겪는 불편...
고환율에 신선식품 수입물가 상승… 밥상물가 비상
고환율과 트럼프 관세전쟁 여파로 수입물가가 상승하면서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관세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1월 주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신선식품 수입가격이 전년보다 크게 ...
구제옷·중고가구 ‘좋아요’…불황형 소비 확산
경기침체와 고물가가 지속되며 구제 의류, 리퍼브 등 중고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춘천의 한 빈티지 숍은 1년 전보다 매출이 30% 뛰었다. 구제의류를 종류 상관없이 100g당 1,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강원 기름값 17주 연속 상승…다음주 하락·보합 예상
강원지역 휘발유·경유 가격이 17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주(2~6일) 강원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1.95원 오른 1743.34원이다. 지...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환영식 열려
【동해】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등으로 사할린에 이주했던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 100명이 9일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고국의 땅을 밟았다. 2024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올...
尹 탄핵심판 11·13일 ···이상민·신원식 등 증언
헌법재판소는 11일과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7·8차 변론기일을 연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11일 탄핵심판 7차 변론을 열고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이철규 의원 비롯 친윤계, 10일 윤 대통령 접견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 등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철규 의원과 김기현 전 대표, 추경호 전 원내대표, 박성민·정점식 의원이 10일 ...
‘언더 73’ 본격 행보…한동훈 등판설 솔솔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권 복귀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친한(친한동훈)계, 소장파로 분류되는 원내외 인사들이 합류한 모임 ‘언더(Under) 73’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면서 한 전 대표 복귀설에 힘이 실리...
[대청봉]원주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필요충분조건
[확대경]내란 정국과 법꾸라지
[기고]살기 좋은 고장 영월의 번창과 발전을 기원하며
언중언
‘입춘 한파’
사설
지역경제 실핏줄 자영업·소상공인, 살려내야
구급대원 폭행 2배 증가, 중대범죄로 처벌해야 한다
정월대보름 국산오곡·부럼 시장가격, 지난해보다 6% 올라
강원교육청, ‘늘봄학교 길라잡이’ 학교현장 배포
[포토뉴스] 강추위가 만든 추억
축제의 감동과 열기, 다시 춘천을 뒤덮다
“캔버스 속 유토피아를 꿈꾼다”
박무숙 서예가 제자들과 ‘명가·명문전’ 참여
예술로 피어난 봄 ‘새로운 공감展’
'올림픽의 영광이여 영원하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7주년 기념식 열려
[피플&피플]60대 졸업생 1명뿐 … 어느 특별한 졸업식
[피플&피플 - CEO 포럼]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 "관점을 바꿔라"
[피플&피플]민태홍 화백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 초대전’ 개최
[하얼빈 아시안게임]박지원 2관왕, 한국, 종합 2위 질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첫 주말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컬링과 알파인스키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 등 출전한 대부분의 종목에서 메달을 쏟아내며 종합순위 2위(금11, 은9, 동7)를 질주했다. 개...
[하얼빈 아시안게임]"올림픽 금메달로 향하는 첫걸음 뗐죠"
강원 체육인 3·1절 건강달리기 통해 최고 한 해 의지 다진다
강원 선수단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눈부신 활약
[영상]춘천 학곡리서 아파트 화재…주민 110여명 대피
“여 마카 탄광이드래요”…강릉 정동진이 동해안 최대 탄광도시 였다는 걸 아시나요
[오늘의 운세]2025년 2월 10일
[법관 인사 프로필]이근영 춘천지법 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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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플러스] 전세보증 가입자 피해만 2년간 9조원…지난해 보증사고 역대 최대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내어줘야 하는 금액이 지난해 4조5,000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깡통전세·전세사기로 인한 전세보증 사고액은 2023∼2024년 2년간 9조원, 피해자는 4만명에 이른다. HUG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은 4조4,896억원, 사고 건수는 2만941건이다. 지난해 전세보증 사고액은 전년의 4조3,347억원보다 1,549억원(3.6%) 증가했다. 보증사고 규모는 2021년 5,790억원, 2022년 1조1,726억원에서 2023년부터는 4조원대로 급격히 늘었다. 집값과 전셋값이 고점이었던 2021년 전후로 맺어진 전세계약 만기가 돌아온 상황에서 전셋값이 하락하자, 빌라 갭투자를 한 집주인들이 대거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벌어진 일이다. 부동산가격 급등기 전세계약이 차차 끝나면서 월별 전세보증 사고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8월 3,496억원에서 9월 3천,064억원, 10월 2,913억원, 11월 2,298억원으로 감소했다. 12월 사고액은 2,309억원이다. HUG는 올해부터는 전세보증 사고액이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만료되는 전세계약은 전셋값이 꺾인 2023년 상반기 계약분이다. 여기에 2023년 5월부터 HUG 보증 가입을 허용하는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가 비율)을 100%에서 90%로 조정해 깡통전세를 걸러냈기에 보증사고 발생이 감소할 수 있다. 2023년 발생한 전세보증 사고의 77%는 부채비율이 90~100%인 주택에서 발생했다. 부채비율은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 등 담보권 설정 금액과 전세보증금을 합한 금액을 집값으로 나눈 수치다. 전세 보증사고를 당한 세입자에게 지난해 HUG가 내어준 돈(대위변제액)은 3조9,948억원으로 역시 역대 최고치로, 전년(3조5,545억원)보다 4,403억원(12.4%) 늘었다. 문제는 HUG가 대신 갚은 돈을 집주인에게 받아내는 데까지 길면 2~3년이 소요되며, 그동안 못 받은 돈은 손실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실제 전세사고가 급증하자 공기업인 HUG 영업손실은 2023년 3조9,962억원에 달했고, 올해 손실 역시 4조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HUG가 전세·임대보증은 물론 분양,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택건설 등에 각종 보증을 공급하려면 영업손실 탓에 깎인 자본금을 정부가 확충해줘야 한다. 정부가 HUG에 출자한 금액은 2021년부터 4년간 5조4,739억원에 이른다. HUG에 대한 주택도시시금 출자는 2021년 3,900억원, 2023년 3,849억원, 지난해 7,00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작년에는 한국도로공사 주식 4조원도 현물출자됐다. 주택도시기금은 청약저축 납입금과 건축 인허가,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 때 매입하는 국민주택채권 판매액으로 조성한다. 세금과 다름없는 돈으로 손실을 메우고 있는 것이다. 이것도 모자라 HUG는 지난해 11월 7,000억원 규모의 채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을 확충했다. 침체한 건설·부동산 경기를 떠받치기 위한 HUG의 보증 공급 역할이 커지면서 올해도 많게는 조단위 자본 확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올해 부동산·건설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HUG 자본을 확충, 30조원 이상의 공적 보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 플러스] 지역 인재가 떠나지 않는 도시, 춘천의 디지털 전환을 꿈꾸며
최근 서울권의 역량 있는 인재들이 경기도와 지방도시로 떠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인구는 2016년 1,000만명 선이 붕괴된 뒤 작년에는 938.6만 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필자 역시 서울과 경기도 판교를 오가면서 VFX 분야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2020년 춘천으로 이주하며 새로운 환경에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게 됐고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춘천은 자연환경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도시와 시골이 어우러져 있어 다른 지방도시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도심에서는 필요한 편의시설과 도시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면서도 조금만 벗어나면 조용하고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상황 속에서 가정을 이루고 정착하며 춘천은 단순한 일터를 넘어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았다. 춘천에서의 생활은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경험을 선사해줬고, 이 곳에서의 새로운 시작은 필자에게 큰 의미를 주었다. 그러나 지방 도시에서의 삶은 점차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춘천이라는 지역이 좋지만, 현재 회사에서 근무하지 않는다면 결국 수도권으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지역에서 이 일을 이어가고 싶지만, 인프라와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현실이 선택의 폭을 좁히고 있다. 특히 3D를 활용한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VFX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는 지역 내 인프라와 생태계 부재로 인해 자리 잡기 어렵다. 일부 시설과 장비, 기술개발 지원사업이 창업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보다 매출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가속하려는 기업에게는 역부족이다. 대학과 지자체의 노력으로 창업 초기 지원은 늘고 있다. 하지만 창업 이후 VFX와 같은 첨단 기술 기업이 성장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 결국 기업들은 수도권으로 옮기고, 지역 인재들도 일할 곳이 없어 수도권으로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지역에도 잠재력 있는 인재와 학생들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활동할 기반이 부족한 현실은 춘천뿐 아니라 대부분의 지방 도시가 겪는 공통의 문제다. 결국 인재는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지역 발전 가능성은 점차 악화될 전망이다. IT와 콘텐츠 산업의 핵심은 인력과 생태계다. 역량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창업을 지원하며, 기업을 유치해 서로 끌어 당겨줄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형성해야 한다. 첨단 기술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이러한 생태계는 필수적이다. 인프라와 네트워크가 갖춰져야 관련 산업이 발전하고, 지역 인재와 기업들이 머물며 꿈을 실현할 수 있다. 춘천의 잠재력을 실현하려면, 이러한 기반부터 다져야 한다. 춘천에는 분명 가능성이 있다. 몇 해 동안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VFX 관련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학생들과 꾸준히 소통할 기회가 있었다. 놀라웠던 점은 춘천 학생들도 수도권 학생들 못지않게 이 분야에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는 것이다. 기술을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려는 의욕도 넘쳤다. 하지만 지역에서 열정을 실현할 기회와 환경이 부족한 현실은 안타깝다. 춘천에는 이 기술을 배울 전문 교육 시설이나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극히 제한적이다. 결국 많은 학생들이 더 나은 기회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난다. 지역에서 꿈을 키울 기반이 부족해 춘천의 인재들에게 한계가 생기고 있다. 이 현실을 바꿀 중요한 기회가 캠프페이지에 있다. 캠프페이지가 첨단 기술과 VFX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한다면, 춘천은 관광과 단순 촬영지를 넘어 첨단 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이곳은 수도권 광역 철도를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춘천 인재들이 지역에 머물며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 받아온 춘천은 이제 디지털 콘텐츠 제작, 후반 작업, VFX 기술을 아우르는 첨단 콘텐츠 허브로 전환해야 한다. VFX는 영화나 드라마의 특수효과를 넘어,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사용된 기술과 창작물은 메타버스, VR, AR 등 실감형 콘텐츠로 확장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의 핵심이 된다. 춘천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하고 성장해야 한다. 춘천은 단순한 삶의 터전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도시다. 캠프페이지가 디지털 콘텐츠와 VFX 중심으로 자리 잡는다면, 춘천은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다. 춘천의 잠재력이 더 많은 사람들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이코노미 플러스] 건설업계 발전 저해하는 '지방공사 직접 시공제'
소규모 건설 공사에 대해 원청 업체가 일정 비율을 직접 시공하도록 한 '직접 시공 의무제' 강화가 업계에 부작용을 낳을 수 있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최근 공개한 '직접 시공 의무제도의 쟁점과 합리적 개선 방안' 보고서를 통해 최근 강화되는 추세인 이 제도가 국내 건설 업계와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직접 시공 의무제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70억원 미만의 공사는 원도급자가 위탁·하도급 없이 최대 50%까지 직접 시공하도록 한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이와 관련해 이달 1일부터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30억원 이상 규모 공사의 업체 선발 시 직접 시공 비율을 평가에 반영하는 '직접 시공 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런 추세가 건설 생산방식과 그에 따른 전문 업무 영역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어서 업계에 혼선을 빚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 간의 분업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다. 획일적인 직접 시공 확대는 하도급이 담당하는 전문 영역을 훼손해 업계에 혼란을 초래하고 공사의 품질을 악화할 수 있다는 취지다. 직접 시공이 부실 공사 발생을 줄이고 공사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인다는 제도 도입 취지에 대해서도 실증적 규명이 부족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어 직접 시공제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의무 적용 범위를 축소해 공사 유형별로 적절히 적용되도록 하고, 공사 착수 전에 낙찰자가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민주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직접 시공 의무 제도가 본래 취지를 실현하려면 획일적 규제 강화보다는 현실적인 대안과 균형 잡힌 정책 설계가 중요하다"며 "업계가 순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연관 제도·정책에 대한 보완·완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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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지역 메마른 겨울 대형 화재 긴장감 고조
속초시, 상반기 1,192억 신속집행 민생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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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530개 어가에 수당 70만원 지원
철원 한탄강물윗길 12만명 걸었다
[3·1절 건강달리기대회]양구군 “달리기 통해 군민 화합·경제 활성화”
화천 사계절 스포츠 마케팅 ‘지역 경제 살찌운다’
평창군, 2025 평창 눈동이 패스포트 시즌 3 본격 시작!
다음달 부터 영월군민 지역 주요 관광지 입장·주차료 면제
정선군, ‘계절 물들이는 속섬’ 등 자연환경 활용해 관광 활성화 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