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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남부지역 일부 마을 취수원 고갈…생활용수·농업용수 대란 현실화
강원특별자치도, 축구장 2200여개 면적 군사규제 완화 요청
강원특별자치도는 8일 2025년 군사규제 개선안을 국방부와 관할 부대에 공식 건의했다. 지난해 개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지사가 군사규제 개선안을 국방부에 직접 제출할 수 있...
“안심 사회·사통팔달 강원시대”… 체감형 성과에 집중
강원특별자치도는 ‘사통팔달 강원’과 ‘안심 사회’ 구현을 위해 2025년 상반기에도 자연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도민의 일상 안전과 편의를 위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에 지속적으로 나섰다. 여름철 집중호...
‘태권도+문화+관광’ 글로벌 축제 도약
춘천시가 세계 태권도의 수도로 자리 잡은 춘천을 찾은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들을 성대하게 맞이했다. 춘천시는 8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 경기장에서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춘천코리아오픈국제...
“역시 여름휴가는 강원도”… 동해안 호텔·리조트 꽉 차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휴식 중심의 '여름휴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강원 동해안으로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 8일 소노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극성수기인 '7월말 8월초' 기간 고성 소노팰리체 델피노, 쏠비치 양...
역대급 이른 더위 덮친 쪽방촌…취약 계층일수록 폭염 노출 심각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은 8일, 춘천시 후평동 쪽방촌에서 만난 김모(여·55)씨는 연신 땀을 흘리고 있었다. 방 한켠에 설치된 에어컨에서는 바람이 나오지 않고 있었으며 윙윙거리는 선풍기 소리만 들렸다. ...
숨 막히는 더위에 종일 에어컨…냉방병 부른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여름철 대표 질환인 ‘냉방병’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찜통더위를 식히기 위해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며 냉방병 증세로 병...
트럼프, 8월1일 부터 25% 관세 서한…李대통령, 7월 한미정상회담 성사 주력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날아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협상 서한'에 대통령실이 곧바로 관계부처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급박하게 움직이며 '관세 인하' 총력전에 돌입했다. 현지시간 7일...
반도체 전사 4만명 키워라…전국 최초 ‘반도체학과’ 만들고 인력양성 특명
1980년대와 1990년대 이른 바 ‘버블’ 시절 세계 반도체시장은 일본이 주도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로는 우리나라와 대만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TSMC 구마모토 공장 가동을 전환점으...
“반도체 기업 취업 원하는 사람 많지만, 반도체 잘 아는 사람 없어”…전문인력 절실
구마모토대 반도체연구교육기구 부학장인 츠레카와 사다히로 교수는 일본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만성적인 반도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첨단산업 인재육성이 최대 과제라고 강조했다,사다히로 교수는 “일본...
[강원자치발전전략 대토론회]원강수 원주시장 “AI·반도체 경제도시로 우뚝”
민선 지방자치 30년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2025 강원자치발전전략 대토론회’ 원주시 편이 지난 7일 열렸다. 강원일보사와 G1방송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원강수 원주시장과 김석중 강원연구원 선...
화천댐 물 사용료 징수 근거 마련한다…한기호 의원, 하천법 개정안 대표 발의
용수 공급의 책임만 지고 정당한 대가가 매겨지지 않았던 화천댐에 대해 물 사용료를 명시한 법안이 추진된다.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은 8일 화천댐 물 사용료 징수 근거를 명확히 하는 내...
강원대-강원도립대 통합 추진 협약 … ‘강원1도1국립대’ 마지막 퍼즐 맞춘다
강원대가 강원도립대와 통합 논의에 착수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 내 국·공립대학을 하나로 묶는 ‘강원 1도 1국립대’ 구상이 사실상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강원대와 강원도립대는 8일 강원대 춘천캠퍼스 대학...
김진태 지사 “강원특별법 3차 개정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강원특별자치도는 8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강원특별법 3차 개정 입법과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진태 지사가 주재했으며 여중협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입법과제 소관 실·국장이 참석해 강원특...
도의회, 강원개발공사에 노동이사제 도입 촉구…“반복되는 부실사업 개선해야”
강원개발공사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노동이사제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8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웅(춘천) 도의원은 이날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안철수에 저격 당한 권성동 “안철수가 혁신 대상”…박정하는 “일처리 아쉬워”
속보=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사퇴한 안철수 의원이 권성동(강릉) 의원에 대한 인적 청산을 주장(본보 8일자 8면 보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권 의원이 8일 안 의원을 직격했다.권성동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
허영 정책수석 “윤석열 지시로 북한에 무인기 침투…명백한 외환죄”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로 북한에 무인기가 침투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이는 외환죄라고 주장했다. 허 정책수석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도의회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위원장에 원미희 도의원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장에 원미희(국민의힘·비례) 도의원이 선임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8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원미희 의원...
강원도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에 최승순 도의원
속보=강원특별자치도의회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본보 지난달 16일자 3면 보도)으로 국민의힘 최승순(강릉) 도의원이 활동한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
“현재의 의료 체계, 지역의료에 맞는 모델 아니야” 강원대병원 부임한 주영수 전 국중원장
2023년 기준 강원특별자치도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28.5명, 전국 (299.7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서울과 비교하면 어떨까. 같은 해 서울에서는 인구 10만명당 256.8명이 사망해 강원지역 인구 ...
李대통령, 이진숙에 "비공개 회의, 개인정치에 왜곡 활용 안돼" 경고
이재명 대통령이 "비공개 회의 내용을 개인 정치에 왜곡해 활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8일 국무회의에서참석자들에게 "국무회의는 국정을 논하는 자리"라며 강한 어조로 이같이 질책했다고 강...
신경호 교육감 상반기 공약 이행률 90.3%…“연말 93% 달성”
올해 상반기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의 공약 이행률이 전체 최종목표 대비 90.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은 8일 주민직선 제4기 공약 이행실적을 발표하며, 연말에는 93% 이상 달성할 수 ...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5월 추천 여행지 양구, 방문객 증가율 도내 1위
올들어 주춤했던 강원지역 관광객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양구군, 횡성군 방문객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전체적인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강...
올 하반기 신규 아파트 4600세대 입주, 전월세 시장 영향 미칠지 관심
올 하반기 강원도내 신규 아파트 4,600세대가 입주한다. 브랜드 아파트의 대규모 입주가 예정되면서 전·월세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8일 부동산 업체 직방이 각 건설사로부터 집계한 입주 계획에 ...
강원 여름맛집 ‘속초 청초수물회·강릉 동화가든’
강원 대표 맛집인 속초 청초수물회와 강릉 동화가든이 최근 3년 동안 여름휴가철 전국 맛집 상위 자리를 지켰다. 티맵모빌리티가 2022년~2024년 여름휴가 기간(7~8월) 2,500만 가입자의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
강원 무더위 지속…영서지역 중심 폭염·열대야 계속
대부분 지역의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되겠다. 특히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10시 동해안 일대와 대관령, 삼척 등 ...
경기 부양 기대감에 강원 아파트 분양지수 큰폭 상승
7월 강원지역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8일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7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강원지역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90.9으...
납북자가족, 임진각서 대북 전단 살포 중단 선언
대북 전단 살포 행사를 이어온 납북 피해자 가족 모임이 8일 공식적으로 전단 살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이날 파주시 임진각 한반도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 2층 야외 쉼터에서 파주시와 공...
“기간제 교사가 제자 성추행”…도내 초교 후속 대처 도마 위
강원도내 초교 기간제 교사가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도내 모 초교 기간제 교사로 일했던 남성 A씨를 미성년자 유인,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강원지역 예술단체 전 대표 강제추행 혐의 징역형
강원지역 예술단체 전 대표가 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송종환부장판사)은 8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업무상위력등에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게 징역 1년을 선...
[권혁순칼럼]강원 출신 장·차관… 道, 그 너머를 준비해야
[확대경]폭염이 부른 히트플레이션
[문화단상]도시의 비둘기
언중언
트레킹 명소, 인제
사설
동해안 첫 반도체교육센터 개소에 거는 기대
취약지역 생활 개조사업, 주민 삶 향상 기회로
[강원의 역사展]백두대간 불태운 화마 현장 위험 무릅쓰고 생생히 보도
2000년 4월 7일. 고성에서 시작된 불길이 강릉과 삼척까지 번져 백두대간을 태웠다. 산림 2만3,448ha 면적이 사라졌고, 인명피해는 물론 피해액만 1,200억 원. 자연은 고요히 무너졌고, 그 속에서 강원일보는 가...
③‘김유정, 열차타고 돌아왔다’
2004년 12월 1일, 한국 문학의 별 김유정이 춘천의 철길 위에서 되살아났다. 춘천시 신남역이 ‘김유정역’이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얻던 날이었다. 한 문인의 이름이 우리나라 철도 역사상 최초로 공식 역명이 된...
‘V’ 그리며 기자증 만든 김진태 지사…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역사적 지면에 관심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강원의 역사展’을 방문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현장에서 ‘명예기자증’을 발급받은 후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사전에 행사의전용 명예기자증이 제작돼 있었으나...
[특집] 수소경제 기반 구축으로 미래성장 이끌어내는 ‘행복동해’
[포토뉴스]폭염속 급증하는 전력수요 대비!
[오직, 평창대관령음악제만의 이야기]①경계를 넘는 음악적 영감
‘영화가 뜨는 바다’ 정동진독립영화제, 영화로 세상을 말하다
[조선왕조실록·의궤 톺아보기]대중매체 속 실록이야기 ⑦ 영화 ‘남한산성’
영월에서 만나는 치유의 색, 박숙현 초대전 ‘쉼’
“교통질서·생활질서·서민경제질서 확립 앞장”
신경호 강원교육감 ‘모범교육대상’ 수상
강원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이달(6월)의 으뜸봉사상’ 시상
한림성심대 치위생과 최유리 교수,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전국체전 D-100]“지난해 성적 기쁨도 잠시… 더 높은 성적 위한 압박감 커”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장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종합 7위라는 최고의 성적을 일궈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올해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부담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전국체전을 100일 앞둔 ...
‘강원도 퀸’은 누구… KLPGA 하이원 강원 출신 골퍼 총출동
“죽기 살기로”…김효주, 에비앙 두 번째 정복 도전
강원도립대 볼링부,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 입상 쾌거
[영상] “춘천에서 물놀이 즐기자!” 썸머워터페스티벌 5일 개막
[법정칼럼]피해자 권리 실질화한 형사절차 개정
[사설] 동해안 첫 반도체교육센터 개소에 거는 기대
[사설] 취약지역 생활 개조사업, 주민 삶 향상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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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했어도 年 수백만명 방문…독일 보훔 세계 최대 광산박물관
독일 최대 공업도시가 몰려있는 루르(Ruhr)지역. 루르의 한복판인 보훔(Bochum)은 1800년대부터 석탄산업의 중심 도시였다 하지만 이 지역은 1970년대 유럽의 석탄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며 쇠락을 거듭했다. 보훔이 속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는 2010년대까지 독일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인 8%대 실업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산업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수소와 태양광, 풍력, 지열, 갱내 메탄가스 등 다양한 광업 자원을 활용한 첨단에너지산업으로 재도약하고 있다. 폐광지역을 중심으로 수소, 청정메탄올 산업 등을 육성 중인 강원특별자치도와 유사하다. 올해 완전 폐광을 맞은 태백과 삼척이 앞으로 겪어야 할 부침을 독일은 이미 50여년 전부터 경험했으며 극복해나가는 중이다. 강원일보를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 유럽 방문단은 지난달 27일 독일 보훔 광산박물관(German Mining Museum)을 찾았다. 1930년에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광산박물관으로 독일 공업사(史)를 상징한다. 박물관 입구는 A 모양, 높이 62m 수갱 권양기의 위용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권양기 가장 높은 곳은 전망대로 보훔 도심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독일 최대 공업도시 도르트문트에 있던 것인데 폐광 이후 해체하지 않고 보훔으로 옮겨와 랜드마크가 됐다. 보훔 광산박물관은 연간 40만명이 찾으며 독일 전국의 모든 박물관 중 최다 관람객을 모으고 있다. 인근에는 200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졸버레인(Zollverein)도 있어 시너지를 낸다. 졸버레인은 광업소를 박물관, 공연장, 컨벤션, 스튜디오, 수영장 개발해 연 150만명이 찾는 관광지로 활용 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보유한 산업유산도 사실 독일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 1985년 건설된 장성 제2수갱은 높이 63m로 보훔 광산박물관보다 오히려 크다. 100년이 압축된 한국 공업사(史),석탄을 활용한 독특한 난방 문화와 공동체 생활양식, 먹거리, 파독광부 등의 스토리 등을 갖추고 있다. 보훔 폐광연구센터를 운영 중인 교육회사 DMT의 울리히 베셀 대표이사는 “독일 루르 지역은 석탄 산업의 쇠퇴 이후 폐광산과 산업 유산을 재활용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도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폐광 부지는 주거지, 공원, 박물관 등으로 재개발해 문화·관광 자원으로도 활용 중”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은 “강원도와 보훔은 폐광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통의 고민을 갖고 있다”면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탄광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화라는 두 가지의 방향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 지역의 교류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파독광부 삶의 흔적을 대한민국 역사로, 유네스코의 세계사로 만든다’
‘파독광부·간호사 삶의 흔적을 대한민국 역사로, 유네스코의 세계사로 만든다’ 30일 삼척 도계광업소가 폐광하면서 대한민국 국공영 석탄산업 시대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가 세계 최대 석탄산업 국가였던 독일에서 석탄산업의 유네스코 세계유산화 등재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김진태 지사는 독일 현지시간 지난 27일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폐광 후 바이오 산업 등으로 부흥한 독일 잘란트주와 우호교류협약을 맺었다. 보훔에서는 폐광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강원도는 2년 전에 특별자치도가 됐다. 미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월, 태백 정선 삼척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됐다. 사업비가 7조원이나 된다. 강원도가 생긴 이래 가장 큰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 폐광지는 물론 파독광부, 간호사 덕분에 대한민국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새로운 세대들은 모른다”면서 “강원도 탄광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독일 에센의 탄광지역은 이미 2001년부터 유네스코에 등재돼있다. 강원도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옛 삶의 역사와 흔적이 대한민국의 역사로, 유네스코의 기록으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은 독일 에센의 사례를 들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태백 출신 문관현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파독광부들은 이역만리 남의 땅, 지하막장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국과 가족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했다. 땀과 눈물, 숭고한 노력 덕에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면서 “국가가 책임있는 예우와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지난 100년 석탄산업의 자취와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고 첨단산업 육성, SOC 확충 등의 전환점 마련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폐광지역 4개 시군과 공동으로 석탄산업 유네스코 세계유산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전 세계 17개 탄광, 광업소 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폐광 이후에도 꾸준히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태백 출신으로 장성광업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파독광부 이유환 재독강원특별자치도민회 고문은 “파독광부들이 지금 재독강원도민회를 만드는 주춧돌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원희 파독간호협회 부회장은 “내년이면 간호사들의 파독 60주년을 맞는 뜻깊고 역사적인 해”라고 밝혔다. 심동간 재독한인글뤽아우프 회장은 “파독 근로자 60주년 행사 때 2박3일 동안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가슴 찡하도록 환대했다”면서 “파독광부, 간호사 기념관을 살펴보신 후 독일에 대한 기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뤽 아우프(지상에서 다시 만나자)…독일 막장에서 1천억 송금 ‘한강의 기적’ 씨앗
‘1억153만달러(1,105억원)’1960~70년대 파독광부와 파독간호사들이 대한민국으로 송금한 돈이다. 지금의 가치로 환산하면 10조원에 달한다.1963년부터 1977년까지 독일로 파견된 광부는 총 7,963명이다. 이들은 모두 독일로 출국하기 전 태백과 삼척의 광산에서 훈련을 받았다.강원도의 광산에서 시작된 청년들의 꿈은 라인강의 기적을 일군 독일에서 꽃을 피웠다. 이들은 이역만리에서 모은 월급을 부모 형제가 있는 대한민국으로 송금했고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는 ‘종잣돈’이 됐다.지난해 6월 폐쇄된 태백 장성광업소 철암선탄장 맞은 편, 석탄산업 호황기 많은 사람과 돈이 모여들었던 태백농협 철암지점은 현재 파독광부 기념관으로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파독광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1960년대 우리나라는 높은 실업률과 외화 부족, 농촌 붕괴 등에 시달렸다. 독일은 폭발적인 경제성장으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양국의 이해관계가 부합하며 1963년부터 인력송출이 시작됐다. 당시 독일의 광부 임금은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의 8배 이상이었다.파독 첫 해인 1963년 500명 모집에 전국에서 4만6,000명이 몰려들었다. 9대1의 경쟁률이었다. 당시 파독광부들이 훈련을 받았던 도계는 사람들이 몰리며 활기가 넘쳤다. 파독광부들은 1974년까지 삼척 도계에서 훈련했으며 1975년, 1976년, 그리고 파독 마지막해인 1977년은 태백 장성훈련원에서 파독광부를 양성했다. 현재 독일의 한국교민은 3만여명, 이중 1만2,000명 가량이 파독광부 또는 간호사 출신이다. 이들은 독일에서도 8·15 광복을 기념해 체육대회, 문화제를 여는 등 조국을 잊지 않았다.또 자신들의 삶이 시작된 강원도 역시 기억하고 있다. 재독파독광부간호사협회는 1963년 첫 파독 이후 60주년을 맞은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았다.당시 김진태 지사는 “이역만리에서 찾아주신 파독근로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피땀과 청춘을 다 바치신 파독근로자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은 “파독광부는 한국산업사에 적지않은 기여를 했지만 이를 기리는 작업이 미미하다”면서 “파독광부는 먼 이국의 땅 독일에서 노동한 광부이면서도 외화벌이를 통해 한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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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유휴 공유재산 가치 극대화 나서
원주시, '2025 사회조사' 실시 위한 조사요원 모집
강릉 청솔공원 진입로 신설 갈등…국토사무소 ‘고가도로’ 추진 vs 주민 ‘통로박스 활용’ 요구
양양군 개청이래 처음으로 지역상품권 발행
오죽헌 시립박물관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참지’ 개막
동해시 6개 해수욕장, 9일 일제히 개장
꿈탄탄이음터로 교육문화공간 조성·주차난 해소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삼척도원새마을금고 사회공헌 사업 공익영상 공모전
“인제 라이딩센터 재개장 시급”
속초시, 구도심 설악로데오거리 상권 활성화 나섰다
인제군, 하계 휴가철 물가안정대책 본격 추진
양구군 90억 투입해 농자재 지원 나선다…농가 경영비 절감 ‘톡톡’
화천 사내면 파크골프장 10일 임시개장 “사단 해체 아픔 달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철원사무소 농업용 면세유 부정사용 일제점검
평창 전국리틀야구대회 상경기 ‘효자’
“기후맞춤형 고품질 감자, 영월에서 자란다”
수도요금 감면 대상 대폭 확대, 2억 8,344만원 감면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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