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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현행 선거구 유지 가능성… ‘춘천 분구’가 최대 변수
‘춘천만 분구’되면 모든 선거구 흔들…국회의원간 셈법도 복잡
2024년 4월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구 획정 기한(4월10일)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도내 선거구 변동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강원도내 현재 8곳 선거구는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
작년 강원도 최고 인기 업종은 ‘이것’…30%나 늘었다
지난해 강원도에서 가장 인기를 끈 업종은 '스크린골프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속에 ‘통신판매업’과 ‘기술 및 직업훈련학교’ 등도 각광 받는 사업으로 떠올랐다. 국세청의 '100대 생활업종'에 따르...
실종 강원도청 전 고위공무원 나흘째 수색중
속보=레고랜드 사업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뒤 실종된 전 강원도청 고위공직자 A씨(본보 지난 7일자 5면 보도)의 행적이 나흘째 묘연하다. 7일 춘천경찰서는 지난 4일 A씨가 자택을 나선 이후 동...
얼음판 녹을 위험에도 굳이 들어가 난방기 켜는 사람들은 누구?
입춘(立春)을 지나면서 연일 낮 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하며 의암호와 북한강 등의 얼음이 얇아지고 있지만 빙어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의 발길은 여전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7일 오전 찾은 춘천시 서...
낮은 이자 찾아라…정책자금에 몰리는 기업·자영업자들
경기둔화로 경영난에 내몰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자치단체와 경제기관 등이 제공하는 직접대출 창구로 몰리고 있다. 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 영서지역에서 등록된 '중...
3월 환경협의, 4월 투자심사…오색케이블카 로드맵 나왔다
속보=설악산 오색케이블카의 내년 착공(본보 1월26일자 1면 보도)을 위한 로드맵이 나왔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올해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도와 양양군은 3월초 환경영향평가 종료가 ...
동해, 불 트라우마 가장 컸다…10명 중 7명 “화재 불안 느껴”
초대형 산불을 겪은 동해시 주민들은 10명 중 7명 꼴로 '화재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가 1.6명인 것과 비교하면 응답률이 4배 이상 높았다. 강원도가 지난해 8~9월 도내 1만 5,800가구를 대상으로 ...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 잘 돼 갑니까”…IOC 실사 착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를 앞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첫 대면회의를 가졌다. IOC와 조직위는 7일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에서 제3...
[기획]평창동계올림픽 그후 5년, 우리는 무엇을 남겼나
강원도와 평창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 9일로 꼭 개최 5년째를 맞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평화와 화합을 가치로 한 올림픽 정신을 정확히 구현한 대회”로 평가받은 평창동계올림픽...
'나홀로 입학식' '신입생 0명'…통폐합 위기 내몰리는 강원 학교
강원지역 학생수가 급격히 줄면서 적지 않은 학교들이 통·폐합 위기에 몰리고 있다. 초등학교의 절반 가량이 '작은학교'로 쪼그라들었고, 도시지역의 학급수도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다. 7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
강원도내 총 500여명 청년 취직 지원에 올해 20억원 투입
강원도 내 구직 청년 500여명의 취업을 돕기 위해 올해 국비와 지방비 예산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고용노동부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시행 자치단체로 강원도 강릉, 원주, 횡성군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에...
정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지방대 악재되나
속보=강원도가 교육부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제' 참여에 소극적(본보 7일자 4면 보도)인 가운데 정부가 대학 구조개혁을 서두르면서 지역대학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원도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에 조...
[The 초점]공무원 노사관계를 발전시키는 4가지 핵심가치
[확대경]지킬 때 비로소 빛나는 약속
[법정칼럼]법조일원화 10주년의 단상
언중언
법고창신의 지혜
사설
법인 폐업 매년 증가, 양질 일자리 창출 가능하겠나
강원도 반도체 기업 투자 유치, 지금부터가 중요
[LIFE]쉼이 필요할 때 양구로
[LIFE]양구서 청정 시래기요리 맛보고 … 깊은 내공 두부전골 즐겨볼까
[포토뉴스]강원도의회 새해 첫 회기
그래미 수상자 네이튼 슈램 ‘월정사 랩소디’들고 평창온다
전원주··최주봉·황범식 출연하는 악극 ‘찔레꽃’
풍경 담은 ‘사진’에 기대어 잠시 쉬어가세요
‘모두를 홀린 얼굴, 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의 비밀’
“여성농업인들이 노동의 가치 인정받는 농촌 만들자"
최승익 전 강원일보 회장, 강원일보 임직원 자녀들에게 장학금 전달
빠니보틀 웹 드라마 극본 연출 맡아 눈길
한국여성수련원 취약계층 대상 웨딩촬영지원
‘아시아 유일 월드클래스’ 손흥민, 아시아 발롱도르 6연패
아시아에서는 손흥민(31·토트넘)의 적수가 없었다. 손흥민이 다시 한 번 아시아 최고 선수로 공인 받았다. 중국 스포츠 매체 ‘타이탄 스포츠’는 지난 6일 “손흥민이 ‘2022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 수상자로 ...
역사(力士) 김우재 “강원도에 아시안게임 메달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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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새로운 주장에 임창우
[영상]"건강과 평안 기원" 정월대보름 '강릉 망월제'
춘천시, 석사동 법조타운 조성사업 사실상 무산 전망
강릉시 45억 넘는 택시 감차비용 재원변경 지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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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주차장을 상인들과 공유?…춘천 후평동의 의미있는 도전
‘주차난’은 현대사회에서 누구나 공감하는 고질병이다. 주차시비나 분쟁이 일상이 될 정도다.특히, 이른바 ‘구도심’은 더 심하다. 오래 전 지어진 건물들로 자체 주차장이 거의 없는데다 별도의 공간도 부족해 공용 주차장을 만들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지자체도 나서보지만, 이미 오를대로 오른 땅값 때문에 부지 확보조차 쉽지않은 것이 현실이다.결국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게 되고, 상권이 무너지면서 사람들이 떠나가 공동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진행되는 것이다.하지만, 춘천시 후평1동의 상인들은 달랐다. 이들은 춘천의 구도심인 후평동에서 스스로 상권을 살리기 위한 자구책 찾기에 나섰다. ▶관련기사 2면후평1동 골목마을 상인 14명은 의기투합해 골목상권 브랜드인 ‘후평동뒤뜰’을 만들고, 골목 주차난을 해결해야만 상권과 마을을 살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춘천사회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아 주민들과의 합의를 통해 숨은 주차공간을 찾아내고 이를 공유하는 사회적 실험에 도전했다.1차로 이들은 주변의 ‘원룸’을 주목했다. 직장인 또는 학생들이 많이 애용하는 원룸 주차장은 저녁시간에는 입주민들의 차가 들어오지만, 낮 시간에는 비어있었다. 상인들은 골목을 살리자는 취지로 원룸 소유주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상생을 위한 공유 주차장 조성 프로젝트가 반짝이기 시작한 것이다.박정환 춘천사회혁신센터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골목들은 주차, 쓰레기 배출, 소상공인, 안전 등 다양한 생활문제를 갖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지차제 등이 모두 감당하지 못한다” 며 “골목 안에서 직접 삶을 꾸려가는 골목공동체 구성원의 아이디어들이 지속적인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만큼 후평동 공유 주차장 설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골목상권 살려라“…주차장 공유한 ‘건물주-상인의 연대’
춘천시 후평동 19·20통. 취재진은 30분이 넘도록 골목길을 두바퀴 이상 돌았지만 주차공간을 찾지못했다. 차량이 골목을 가득 채웠고 용케 빈 공간을 찾아내면 어김없이 나무토막이나 타이어, 입간판 등의 불법적치물이 주차를 할 수 없도록 막고 있었다. 주차문제는 주민들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특히 골목상권은 고사위기까지 몰렸다. 주차를 할 수 없다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골목의 절반을 차량과 불법적치물이 점령하면서 더욱 삭막한 풍경이 됐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더 이상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골목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하지만 주민과 상인들은 삶의 터전인 골목을 포기하지 않았다. 상인들이 먼저 주차난 해결을 위해 나섰고 마을통장과 주민들, 춘천시 후평1동 행정복지센터가 힘을 보탰다. 강원일보와 춘천사회혁신센터는 이들의 주차문제 해결과 골목살리기의 사회적 실험을 지원하기로 했다. 골목구성원들이 서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 새로운 주차공간을 찾아내고 골목을 되살리는 작지만 큰 한걸음이 시작됐다. ■골목상권 살리려면 ‘주차’부터 해결=춘천 후평초교 인근 골목길에서 장사 중인 상인 14명은 2021년 ‘후평동뒤뜰’이라는 자체 골목상권 브랜드를 만들었다. 같은 동네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끼리 끈끈하게 뭉쳐 골목상권을 살려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는데 가장 먼저 골목 주차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이 처음 모인 것은 2021년 가을이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반토막 나고 가게마다 하루 한 테이블 받기도 어려웠던 시기, 텅 빈 가게에 상인들끼리 모여 한탄을 늘어놓던 것이 시작이 됐다. 만나는 횟수가 늘어갈수록 상인들의 한탄은 ‘뭐라도 해보자!’는 상권활성화 계획으로 바뀌어갔다. 이때 가장 먼저 제기된 의견이 바로 ‘주차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주정차 신고로 골머리를 앓던 상인들을 중심으로 “안 그래도 손님이 없는데 차 댈 곳이 없으니 오려던 손님도 발길을 돌린다”는 원성이 이어졌다. 실제 후평동 19·20통 일대는 2020년 초등학교 진입로 100m 가량이 갓길주차 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극심한 주차갈등을 겪고 있었다. 법과 규제의 강화로 갈 곳을 잃은 차량들이 인근 골목으로 몰리며 주차난은 극심해졌다. ‘차 갖고 가긴 힘든 곳’이라는 이미지는 코로나19와 맞물려 골목상권을 무너뜨리고 있었다. 그러나 법과 예산문제가 얽혀있는 만큼 상인들끼리 주차난을 해결하긴 역부족이었다. 이에 상인들은 주민과 행정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난해 후평동 주민 102명을 직접 방문해 주차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주민들이 합세하자 춘천시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상인, 거주민, 행정이 삼위일체를 이뤄 프로젝트팀으로 거듭난 ‘후평동뒤뜰팀’은 지난해 12월부터 춘천사회혁신센터와 함께 주차 문제에 대한 사회실험을 시작했다. 지역사회 구성원간 양보와 협력을 통해 골목 내 공유 주차공간을 찾아내는 프로젝트에 뛰어든 것이다. 김지영 후평동뒤뜰 대표(살루떼 베이커리 대표)는 “주차문제 해결에 대한 필요성은 절실했지만 실제로 해결할 수 있으리란 기대치는 낮았다”며 “주민과 행정이 합심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고 말했다. ■차량에 점령당한 골목·삶의 질까지 저하=실제 골목의 주차문제를 점검해보기 위해 취재진은 지난 2일 춘천시 후평동 19·20통을 찾았다. 직접 차량을 운전해 방문한 후평동 19·20통 골목가에선 주차공간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도로 양측이 이면 주차차량으로 가득 차있었던 탓이다. 결국 기자는 골목길을 두 바퀴 돌고난 뒤에도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한 블럭 떨어진 300m 가량 떨어진 공원에 차를 대야했다. 서윤희 20통장과 함께 골목을 돌아보며 주차실태를 점검했다. 골목가에선 단 한칸의 주차공간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골목길 자체가 폭 4m 가량으로 좁은 데다 한 쪽은 주차차량으로 가득 차 있었다. 주차공간을 찾던 차량이 반대편에서 들어오는 차량과 수차례 맞닥뜨리며 좁은 길목을 아슬아슬하게 후진하는 상황이 여러번 연출됐다. 주차공간을 찾지 못한 일부 차량들은 인도를 침범해 행인들까지 불편을 겪었다. 네 바퀴가 모두 인도의 보도블럭을 밟고 올라선 차량만 골목에서 4대나 발견했다. 더욱이 집 앞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주민들이 대문 앞마다 라바콘부터 타이어, 입간판, 나무토막, 시멘트를 부은 양동이 등을 꺼내 놓으며 골목 풍경을 더욱 삭막하게 했다. 직접 세어봤더니 무려 52개나 골목에 놓여있었다. 열악한 주차환경으로 인해 이웃끼리 얼굴을 붉히는 등 삶의 질 하락과 이웃 간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서윤희 통장은 “주민들이 퇴근 후 집에 오면 차 댈 곳이 없으니 공간확보를 위해 물건을 갖다 놓는다”며 “이해는 되지만 (주민의 차가 없는낮 시간에는)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후평동뒤뜰 상인들이 지난해 8월 후평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2명 중 98.9%가 주차로 인한 불편을 겪었고 가장 큰 불편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이웃과의 불화’(32.9%)였다. ■주민·상인 머리맞대…원룸 주차 공유 이끌어내=후평동뒤뜰팀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총 3번의 회의를 했고 춘천사회혁신센터, 후평1동 행정복지센터와 통장 등 주민들이 함께했다. 이 과정에는 강원일보 취재진도 참여했다. 회의의 주제는 ‘어떻게 주차공간을 늘릴 것인가?’였다. 공영주차장을 신설하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예산이 걸림돌이 됐다. 또 주차장 신설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마땅한 부지가 없는 것도 문제였다. 인근 초등학교 주차장을 저녁시간대 주차장으로 활용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하지만 학생들의 안전 문제와 낮 시간대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없던 일이 됐다. 결국 남은 건 마을 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낮 시간대 비어있는 원룸 주차장을 활용하자”는 의견을 냈다. 서윤희 20통장은 “이 근방 원룸들은 대부분 한림대 학생들이 거주하는데 낮 시간이면 원룸 주차장만 텅텅 빈다”며 “원룸 건물주들에게 주차장 공유를 요청하자”고 말했다. 원룸 주차장을 활용하기로 하자는 의견이 나온 후 회의는 급물살을 탔다. 실험공간인 19·20통 골목가에 위치한 원룸은 모두 7개. 이 중 5개의 원룸 사장들이 각각 2개 면씩 주차장을 공유하기로 했다.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시간당 500원씩 주차비를 받고, 실험기간 동안 원룸 사장들에게 금전적 보상을 주는 방안도 논의됐다. 골목 상가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을 어떻게 공유주차장으로 유도할 것인지 또한 쟁점이었다. 회의에 참여한 강원일보 취재진은 포털을 활용하자는 의견을 냈다. 가게를 방문하기 전 포털 검색을 하는 손님들이 많은 만큼, 온라인 검색 시 뜨는 가게 정보에 '공유주차장 이용 가능' 이미지를 삽입하자는 것이었다. 해당 의견은 좋은 반응을 얻어 추후 디자인, 문구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달 중 주차장을 공유하는 원룸에는 '공유주차장'임을 안내하는 안내판이 설치된다. 후평동뒤뜰팀은 안내판 설치를 시작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공유주차장 제공자, 사용자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개선점을 찾아 주차면수를 확대하는 실험에 돌입한다. 원룸 주차장 실험 이후에는 주민들이 내 집 앞, 내 가게 앞 주차장 내어주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에 대한 실험을 할 예정이다.
골목실험실, 불편한 일상·어려운 이웃들의 문제를 풀어내다
강원일보가 올 한해 ‘소셜 리빙랩 저널리즘(Social Living Lab Journalism)’을 선보인다.리빙랩(Living Lab·생활실험실)이란 2004년 미국 MIT 미디어랩의 윌리엄 미첼(William Michell) 교수가 특정 아파트의 주민들이 ICT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연구하는 현장중심형 실험을 통해 처음 제안한 개념이다. 이는 유럽을 거쳐 국내에 도입된 후 지역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실험에 참여하는 사회적인 개념으로 확장됐다.강원일보는 2023년 연중 특별기획으로 춘천사회혁신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자들이 관찰자 입장에서 단순히 보도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골목과 시민사회의 구성원이자 실험자로 참여해 지역소멸, 주거, 복지 등의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다.그 첫 번째로 ‘리어카 프로젝트’, ‘골목 공유주차장 프로젝트’, ‘점자실험’ 등 3가지 사회적 실험에 나선다.'리어카 프로젝트'는 열악하고 위험한 환경에 노출돼있는 폐지줍는 어르신들과 동행하면서 여러 문제점을 체감하고 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는 새로운 리어카를 제작하는 실험이다.‘골목 공유주차장 프로젝트’는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리는 춘천 후평1동 골목에서 시청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주민, 상인들과 함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양보와 협력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에 참여한다.마지막 ‘점자실험’은 시각장애인들의 점자활용 실태와 사회의 인식을 현장에서 직접 조사하고, 안전하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기 위한 실험을 진행한다.강원일보 기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춘천사회혁신센터, 지역사회와 각종 회의를 함께하면서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골목을 누비며 실험을 진행 중이다.우리 사회의 작지만 중요한 문제를 찾아내고,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적 연결망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스토리를 소개하는 새로운 저널리즘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다.박정환 춘천사회혁신센터장은 “리빙랩은 우리가 살아가는 골목과 마을, 도시 등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아 보려는 시도”라며 “단순히 특정한 골목과 한 도시의 실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과 국가로 확산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고자 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적이며 강원일보의 리빙랩 저널리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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