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인물
오피니언
지역
“취업보다 창업” 강원지역 대학 졸업생 1인 창업 역대 최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정점식…“국민 신뢰 회복하라는 명령”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당권파로 분류되는 3선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이 10일 선출됐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 결선 투표에서 4선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을 55대 48로 ...
[단독] 아파트 쓰레기함에서 발견된 선거물품…선관위 관리 부실 논란 확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운영 실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내 한 아파트 쓰레기함에서 선거물품이 버려진 채 발견돼 관리 부실 지적이 일고 있다. 본보 취재 결과 지난 6일 춘...
건강 챙기고 주식 투자 늘린 가계…술·담배 지출 11년 만에 ‘최저’, 주식 수수료는 ‘역대 최대’
올해 1분기 가계 씀씀이에서 술과 담배 소비가 크게 줄어든 반면, 주식 투자와 관련된 수수료 지출은 역대 최대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의 주류 및 담배 지출...
우상호 당선인 “강릉 AI데이터센터 성공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급선무”
속보=우상호 민선 9기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SK가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릉 AI데이터센터’의 성공은 물론 강원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우 당선인은 지난 8일 ...
분단의 땅 DMZ, ‘가장 가까운 평화’로 다시 태어나다
분단과 긴장의 상징으로 오랜 시간 자리해 온 비무장지대(DMZ)가 문화와 예술을 통해 새로운 의미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고성군 거진항에 위치한 고성미술관에서 오는 8월 9일까지 특별기획전 ‘가장 가까운 평화(...
[강원 정가 전망] (1) 與 “우상호 중심 재편”
6·3 지방선거를 통해 도내 정치지형이 재편됐다. 더불어민주당이 4년만에 도지사를 탈환했고, 18개 시장·군수 가운데 11곳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7곳의 시장·군수와 함께 도·시·군의원 과반을 점하며 견제의 ...
강원도청 노조 특정 간부 업무 부적절 비판…"책임있는 조치 촉구”
강원특별자치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9일 논평을 통해 특정 과장급 간부를 정면 비판하고 인사질서 및 조직 신뢰 회복을 위한 집행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노조는 논평에서 “최근 조직 내부에서는 A과장을...
수장 바뀐 강원교육 ‘진단평가’ 달라진다⋯“세밀한 평가·상시적 보충”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이 현행 ‘강원학생 성장 진단평가’의 변화를 예고했다. 9일 강원일보를 찾은 강 당선인은 “진단평가는 유지하되, 평가 방식을 세분화하고 상시적 보충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
소상공인 10명 중 8명 AI 쓰지만…‘기초·입문’ 단계가 대부분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매장 운영에 디지털 기기나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쓰고 있지만, 그 활용 수준은 키오스크(무인 결제기)나 배달 앱을 쓰는 정도의 기초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
정부 ‘복합 요인’ vs 어민 ‘황화수소’⋯소양호 붕어 폐사 원인 공방
수도권 최대 식수원인 소양호에서 발생한 대규모 붕어 집단 폐사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저층 빈산소 현상과 산란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세균 감염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그러나 ...
“소방관만으로는 부족하다”…LA 산불이 강원 동해안에 던진 경고
지난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를 덮친 화마는 ‘천사들의 도시’를 순식간에 지옥으로 바꿔놓았다. 해안 부촌으로 알려진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와 LA 동북부 이튼 캐니언(Eaton C...
엘니뇨 영향 대형 산불 시대⋯“계도 넘어선 실전형 초기 대응 훈련 필요”
올해 지구 온난화에 따른 슈퍼 엘니뇨 현상이 우려되면서 강원특별자치도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매년 반복되는 산불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대응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강화...
강원도 아동학대 신고 매년 1,600건인데⋯현장 전담공무원 ‘태부족’
강원지역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인력부족으로 현장 공무원들이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전문인력의 피로 누적에 따른 초기 대응 미흡 등이 발생할 경우 아동보호시스템 전반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
“건물 경매 나오고, 알고보니 악성 임대인” 강원 전세사기 피해 400건 넘어
춘천 다세대 주택에 거주 중인 A(36)씨는 현재 살고 있는 건물이 경매 매물로 나왔다는 통지를 최근 우편으로 받았다.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으나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말과 함께 연락이 끊겼다. A씨는 “전세보증...
미분양 부담에 강원지역 아파트 분양전망 악화
지방 미분양 적체와 금융규제 강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강원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이 악화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5월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GPS 때문에 집에서 붙잡힌 ‘벌통 털이범’
“아들아, 벌통이 사라졌다.” 지난달 1일 새벽 춘천의 한 양봉업자 A씨는 춘천시 동면 감정리의 한 야산에 설치해 둔 토종벌통을 확인하러 갔다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산비탈에 놓여 있어야 할 벌통이 통째로...
춘천 통합 콜택시 ‘스마일콜’ 먹통 사태…앱 교체에 시민들 불편
춘천시 택시업계가 9일 택시 호출 플랫폼을 전면 교체하는 과정에서 춘천 지역 통합 콜택시인 ‘스마일콜’ 서비스가 연달아 마비되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개인택시 춘천시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개...
中 길림일보 국회 방문 “강원일보 협력 32년⋯한중 관계 위해 언론 협력 중요”
창간 81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길림일보가 9일 국회를 찾아 김태년 한중의원연맹 회장을 예방했다. 롼저 총편집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국회가 양국의 교류와 협력, 언론간 소통에 큰 ...
‘유종의 미’ 제11대 강원도의회 마지막 임시회 개회
제11대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마지막 임시회가 열린 9일 본회의장. 이번 선거에서 ‘생환’과 ‘낙선’으로 엇갈린 의원들은 결과를 떠나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정당을 떠나 앞서 4년 간 도정 견제...
한영선 국장 등 28명 인수위 파견…도정 인수인계 본격화
민선 9기 강원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출범과 도정 인수인계가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8일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로 한영선 감사위원회 사무국장과 김동준 관광정책과장 등 28명을 파견하는 인사...
민주, 선거제도개혁TF 설치⋯단장에 송기헌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선거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단장에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을 인선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
박정하 “장동혁 대표 재선거 주장, 당내 공감대 없어”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 국회의원이 9일 장동혁 대표의 ‘전국 재선거 실시’ 주장에 대해 “이해하기도 어렵고 납득하기도 어렵다”며 “당내에서 전혀 공감대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
李대통령, 벨기에로 출국 ⋯ G7 계기 9박10일 유럽순방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열흘간 벨기에, 이탈리아, 교황청, 프랑스 등을 방문하는 정상외교 일정으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對)유럽 외교를...
‘전기요금 폭탄’ AI가 미리 알려준다
한국전력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름철 전기요금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단순 검침·고지 중심이던 전력 서비스가 AI 기반 예측·관리 모델로 전환되면서 실제 에너지 절약으로 이어질...
강원교육청, 태백 황지중앙초교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황지중앙초교 강원형 학교시설 증·개축공사 설계공모’ 심사 결과, 이엔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엔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 위드 공동참여)...
강원대,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평가서 ‘최고등급’
강원대가 교육부 주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4주기(2025~2026년) 2차 연도 연차평가에서 강원대는 최고 등급인 ‘S등...
횡성·화천 기상가뭄- 철원엔 농업가뭄 관심
최근 6개월간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밑돌면서 횡성과 화천, 부산 등 전국 7개 지역에 기상가뭄이 발생했다. 9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6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횡성과 화천, 부산광역시, 경기 오산·연천, 충...
“설악 무산 조오현 스님 예술혼·상생정신을 잇다”
속초 신흥사 조실을 역임한 설악 무산 조오현(1932∼2018) 스님의 예술혼과 상생·화합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무산문화대상의 세번째 시상식이 9일 오후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
강원소방, 춘천시 삼천동 공동주택서 ‘소방시설 품질자문단’ 운영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9일 춘천시 삼천동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소방시설 품질 확보와 화재 안전성 강화를 위한 ‘소방시설 품질자문단’을 운영했다. 춘천소방서 관계자와 소방기술사 등 민·관 전문가로 구성...
‘농협중앙회 임원 선출 비리 의혹’ 강릉지역 조합장에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 선고
[권혁순칼럼]‘우상호 인수위'', ‘점령군'' 아닌 ‘설계자'' 돼야
[자치칼럼]평화경제특구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철원이 답이다!
[발언대]제71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에 다녀와서
언중언
인수위원회
사설
당선인들, ‘통합·초심''으로 강원 발전 이끌어야
농민 울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갑질 행정 개선을
[포토뉴스]주문진항 쏟아진 참다랑어
인생 70년 담은 ‘참된 나를 찾는 소리 여행’
정선인형극제 20년, ‘손인형 나라로 초대합니다’
영월서 ‘세지붕 여섯 화가의 그림이야기’ 전시
가장 낮은 곳에 머문 빛, 이끼에 스며들다
‘맛캐다’ 점주들, 석탄산업전환지역에 따뜻한 한끼
강원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 생물안전 3등급 실험동 개소
양구돌산령지게놀이 명예보유자 고순복 옹 별세
황희찬 “카타르의 기적, 북중미서는 매 경기 만들겠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로 기적 같은 16강행을 견인했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춘천 듀오’ 손흥민(LAFC)과의 공격 호흡을 앞세워 다시 한번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겠다고...
다시 코트 선 현정화 “생활탁구, 선수 때와는 또 다르네요”
‘세월 넘어 다시 뭉친 전설의 수비조’ 김경아-박미영, 강릉서 3전 전승
외야진 구성에 쏠린 눈…아시안게임 야구대표 24명 11일 발표
[영상]“선거는 끝났다, 이제 통합” 강원 당선인들 한자리에
LA 산불이 강원 동해안에 던진 경고…패서디나 소방국장 인터뷰
[속보]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정점식…“국민 신뢰 회복하라는 명령”
국회의원실 몰려있는 의원회관 3층서 50대 남성 추락해 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김정중 양양군수당선인 인수위원회 출발부터 ‘삐걱’
흉물 태양광 뒤덮인 붕어섬 새 강원도정서 관광 개발 기회 맞을까
나경원 “전쟁기념관, 초등학생에 ‘항미원조’ 가르치려 해…6·25를 북한의 불법 남침이 아닌 ‘북침’으로 물타기 하려는 수작아닌지 의심스러워”
{wcms_title}
갓 딴 옥수수가 빵·커피로⋯농부의 이색카페 ‘파머스가든’
직접 키운 농산물로 음료와 빵을 만드는 카페가 있다. 아침에 수확한 옥수수가 ‘초당 옥수수 커피’, ‘옥수수빵’으로 변신해 식탁에 오르는 곳,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에 위치한 ‘파머스가든’이 그 주인공이다. ■이름도 모양도 재밌는 구황작물빵=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으로 보이는 베이커리 매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딸기빵, 옥수수빵, 토마토빵, 메론빵 등 알록달록한 빵들이 진열돼 있다.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이른바 ‘구황작물빵’이다. 농부가 운영하는 카페의 특색을 살린 메뉴로, 재료의 70% 이상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한다. 그 외의 재료는 춘천시로컬푸드직매장에서 구매해 지역 먹거리를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빵 모양이 작물을 그대로 닮아 눈으로 보는 재미가 큰데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딸기빵’을 한입 베어물자 딸기퓨레가 과즙처럼 입 안을 달콤하게 채웠다. 버터크림의 맛도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찾아오는 손님들마다 구황작물빵 선물세트를 사가는 이유를 알게 됐다. 민병현 파머스가든 대표(43)와 직원들은 제철과일을 활용한 메뉴를 끊임없이 개발 중이다. 민 대표는 “기존의 빵집 베이커리와는 차별화된 특색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구황작물 모양의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올여름 신메뉴로 복숭아로 만든 타르트와 에이드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동화 속 정원에서 누리는 특별한 휴식=2018년 문을 연 ‘파머스가든’은 춘천에 오면 꼭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주말이면 서울, 경기,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하루 평균 1,500명이 다녀간다. 2025년 기준 누적 방문객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파머스가든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재방문을 이끌고 있다.돌길을 따라 건물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 분위기가 달라진다. 흰색 외벽에 주황색 지붕으로 이목을 끄는 카페 건물은 동화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창가에 앉아 통창 너머로 마당에 피어있는 노란 튤립을 보며 커피를 마시면 분주했던 마음도 가라앉는다. 넓게 트인 홀 좌석 외에도 조용히 머물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마련돼 있어 혼자만의 휴식을 원하는 손님들도 편히 머무를 수 있다.아이와 함께 온 가족 손님들에게도 파머스가든은 매력적인 공간이다. 카페 안쪽 문을 열고 나가면 비밀 공간처럼 농부의 정원이 펼쳐진다. 모래놀이터와 자전거, 킥보드가 마련돼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다. 민 대표는 “아이들은 부모의 시야 안에서 안전하게 뛰어놀고 부모는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파머스가든이 보여준 농촌융복합산업의 가능성=민병현 대표는 농촌융복합산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청년농업인으로 꼽힌다. 농촌융복합산업은 직접 수확한 농산물에 가공·체험·관광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민 대표는 농산물을 수확해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빵과 음료를 만들고, 카페와 정원을 결합해 경관농업을 시도했다. 농업이 ‘지역을 경험하는 콘텐츠’로 확장된 것이다. 민 대표는 강원도지사 표창 수상에 이어 2025년 농촌발전유공 농촌융복합산업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파머스가든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민 대표의 다음 목표는 파머스가든의 비즈니스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이다. 그는 “경북 상주 하면 곶감, 전남 영암 하면 무화과가 떠오르듯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이 있다”며 “지역 농산물로 만든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파머스가든을 전국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했다.고은기자 gony@kwnews.co.kr
AI 시대의 기록유산, ‘박제된 과거’에서 ‘살아있는 데이터’로 거듭나야
인류의 발자취가 담긴 고문헌과 근대 자료는 한 민족의 정체성을 지탱하는 뿌리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나침반이다. 그간 우리의 기록유산은 보존과 훼손 방지라는 틀에 갇혀, 박물관 수장고나 도서관 깊숙한 곳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문명적 전환기를 맞이한 지금, 우리는 기록유산을 대하는 패러다임을 ‘단순 보존’에서 ‘지능형 활용’으로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 보존이 기록의 ‘생명’을 연장하는 일이라면, 이제는 그 생명에 AI라는 ‘지능’을 불어넣어 현대적 가치를 창출해야 할 때다.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이 가장 먼저 서둘러야 할 과제는 기록의 ‘디지털 가독성’ 확보다. 단순히 종이 문서를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는 수준의 디지털화는 AI 시대에 실질적인 활용 가치를 갖기 어렵다. 난해한 초서체나 근대 국한문 혼용체를 AI가 스스로 읽고 문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학습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고도화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특히 지자체별로 산재한 향토 자료들을 AI 학습용 텍스트 데이터로 우선 전환하는 선제적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AI가 기록의 행간을 읽기 시작할 때, 비로소 수백 년 전의 지혜는 오늘의 언어로 재해석되어 살아 움직이는 지식 자산으로 되살아날 수 있다.둘째로, 기관 간의 장벽을 허무는 ‘지식의 초연결’이 필요하다. 현재 각 기관에 산재해 있는 자료들은 파편화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를 물리적으로 한곳에 모을 필요는 없다. 대신 인물, 장소, 사건이라는 맥락으로 엮어내는 ‘지식그래프’를 구축해야 한다. 특정 인물의 서찰이 관찬 사료, 주변 인물의 일기, 그리고 오늘날의 유적지 지리 정보와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기록유산은 입체적인 정보 자산으로 탈바꿈한다. 이는 전문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과 창작자들이 우리 역사를 더 깊고 풍성하게 향유하고, K-콘텐츠의 원천 소스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셋째로, 체감형 콘텐츠를 통한 대중과의 접점 확대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역사 속 인물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경험은 기록유산을 지루한 ‘옛것’이 아닌 흥미로운 ‘IP(지식재산권)’로 인식하게 만든다. 특히 미래 세대에게 우리 기록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익숙한 디지털 환경 속으로 유산이 먼저 다가가야 한다.마지막으로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데이터 주권과 신뢰성이다. 우리의 기록 자산이 해외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 모델에 종속되거나 무분별하게 학습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거대언어모델(LLM)에 검색 증강 생성 체계(RAG) 및 시맨틱 레이어 기술을 결합하여, 질문의 취지를 정확히 이해하면서도 근거가 확실한 답변을 내놓는 ‘스마트 아카이브’를 확산시켜야 한다. 또한 AI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편향된 시각으로 해석하지 않도록 검증 체계도 병행되어야 한다. 결국 기록유산의 가치를 보전하면서 AI 표준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원천 자료에 대한 학술적 토대 위에 민간 업체의 기술력을 조율할 수 있는 안목을 동시에 갖춘 전문 기관의 컨트롤타워 기능이 필수적이다.기록유산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다.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손에 쥔 지금, 우리가 이 다리를 얼마나 견고하고 창의적으로 설계하느냐에 따라 K-컬처의 깊이와 외연은 결정될 것이다. ‘박제된 유산’을 ‘살아 움직이는 미래 자원’으로 만드는 일, 그것이 바로 이 시대가 우리에게 부여한 역사적 책무다.
양양 도도카페 “향 좋은 커피는 기본, 독특한 작품과 동해와 설악을 한번에 조망”
과장 좀 섞어 우스갯소리로 요즘 한 집 건너 커피집 또는 카페라는 말이 있다.이는 바꿔 말하면 우리가 그만큼 손쉽게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됐다는 말이기도 하다.카페가 흔해질수록 사람들은 단순히 커피만 마시지 않는다. 커피는 기본이고 좋은 경치, 이른바 뷰(view)가 좋은 카페를 찾게 된다.사람의 후각을 자극하는 향 좋은 커피에 그 카페만이 가진 특별한 볼거리가 있으면 요즘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순식간에 명소로 등극한다.양양을 중심으로 위로는 속초 아래로는 강릉으로 이어지는 국도가 7번국도다. 양양으로 접어든 7번국도는 해안가를 가르며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양분한다. 그 접점에 오늘 소개하는 도도카페가 있다.양양 손양면 해안가에 자리잡은 도도카페는 2024년 12월 서울 생활에 피로감을 느낀 최윤서 대표가 제2의 고향과도 같은 양양으로 오면서 문을 열었다.부지 선정부터 1·2층 140여평 규모로 이뤄진 건물 인테리어까지 하나하나 최 대표의 손을 거쳤다.2~3년 앞서 문을 열 계획이었지만 자재 등 많은 부분에서 시공사측이 처음 얘기한 것과 달라 공사를 중단하는 등 우여곡절을 겼었다.이제 와서 생각하니 그때 시공사와 계약을 중단하고 처음부터 다시 제대로 건물을 지은 것이 애정을 갖고 카페영업을 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한다고 최 대표는 말한다.최 대표는 한때 대기업의 청소기와 정수기 제품에 들어가는 필터 전문가이자 공급 사업가였다. 중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사업수완을 발휘하다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때 잠시 멈췄던 게 지금의 그의 직업인 카페 대표를 만들었다.이제부터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여유를 가져보고자 구상한 것이 도도카페다.도도카페를 찾으면 최 대표의 예술작품 사랑을 보여주듯 3가지 크게 놀랄 만한 작품이 있다.처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카페에 들어가려다 보면 볼일을 보는 듯한 모습으로 쭈그리고 앉아있는 청동재질의 등신 여성상이 있다.작품명 ‘만상해우’. 지금도 캐나다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는 교포작가가 만든 작품으로 모든 근심걱정을 여기에 털어버리고 차 한잔 마시고 가라는 의미의 작품이다. 무게가 워낙 무거워 크레인으로 옮겨왔다면서 작품 가치를 묻자 최 대표는 수억대라고 귀뜸한다.이어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 천장에 양양의 상징인 4~5미터 크기의 연어작품이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박영근 작가의 ‘연어’라는 작품이다. 블랙홀 같은 눈은 모든 것을 빨아드릴 듯 오묘한 모습이며 개성 넘치는 지느러미와 주둥이, 그 크기에 시선이 떨어지지 않는다.이어 계단을 따라 도도카페의 자랑인 2층으로 향하면 분홍빛으로 가구만한 크기의 사람얼굴 소조작품이 보인다. ‘분홍 큰 얼굴’이라는 작품으로 역시 박영근 작가 작품.이 작품은 앞에 있는 나무받침대를 밝고 올라 눈을 보면 작품 내부에 또 다른 작품이 있어 신기함과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이 작품들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카페 곳곳에 전시돼 있어 커피를 마시며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세 방향이 탁 트인 도도카페 2층은 저 멀리 설악산과 바로 옆 동해바다가 보이고 낙산해변방향으로 눈을 돌리면 낙산사도 볼 수 있다. 7번국도를 사이에 두고 건너 소나무군락과 탁 트인 동해바다는 보는 이의 가슴도 뻥 뚫리게 한다.모든 재료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준비해 만든 최 대표의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커피는 인기메뉴다.여유가 있다면 최 대표가 직접 정성스럽게 만들어 내는 브런치를 겯들이면 설악산의 정기와 동해바다의 포근함을 한몸에 받으며 힐링하는 느낌이다.매년 4월 중순부터는 도도카페 건너 부지에 유채꽃이 만개해 봄을 느끼기에 이보다 더 좋을 카페가 있을까 싶다. 양양=김보경기자
[포토뉴스]태백 함태중 신입생 100일 기념 행사
[포토뉴스]양구군농협,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전달식
[포토뉴스]태백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황지중서 캠페인
[포토뉴스]민평통양양군협의회 정기회의
[포토뉴스] NH농협 화천군지부 등 농심천심운동
[포토뉴스]태백지역 농업인단체장·농협기관장 협의회
[포토뉴스]영월군자원봉사센터·한땀손맵시, 덕포5일장서 탄소중립 실천
[포토뉴스]강릉의료원, ‘치과주치의 협력병원’ 현판 전달식
【포토뉴스】노후 보일러 교체사업
[포토뉴스]홍천군체육회 도민체전 출전 결단식
[포토뉴스]제4회 서석면 파크골프대회 개최
[포토뉴스]횡성군행정동우회, 역사 문화탐방
[포토뉴스]인제읍생활안전협의회 환경정화활동
[포토뉴스]민주평통 철원군협의회 2026년 2분기 정기회의
[포토뉴스]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어르신 반찬나눔 행사
[민선9기, 홍천은]농업 후방산업·과수 1번지 육성
육동한 춘천시장 “민선 9기 시민이 체감하는 결과”
[민선9기 원주시정, 무엇이 달라지나]구자열號 원주 경제지도 ‘의료AI앵커연구산단’ 중심으로 재편되나
횡성 민선9기 인수위 명칭 ‘횡성 500만 관광 시대 준비위원회’
원주시립중앙·중천철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이태성 대한탁구협회장 “강릉세계마스터즈, 탁구로 하나 되는 축제”
강원도 제2청사, 직원 참여형 ‘청렴 계단’ 설치
서대문구리틀 제6회 태백시장기 전국 리틀야구 우승
중입자가속기 암치료 클러스터 조성 ‘순항’
이정학 동해시장 당선인, 10일 인수위원회 위촉식 개최
민선 9기 이병선 속초시장, 곧바로 업무 시작
고성군, 드론 활용 벼 병해충 피해 완화 나선다
‘천년의 요새’ 한계산성 일반인에 첫 공개 준비 마쳤다
철원군-용인대 스포츠 협력 맞손
위기가구 찾고 먹거리 지원하고…양구군 복지안전망 강화
화천군의회 35년 만에 여성 지역구 의원 탄생
평창 알펜시아서 24시간 72홀 강행군… ‘크레이지 골프’ 내일 티오프
강원랜드, 공공기관 골프·호텔 감사협의체 합동워크숍 개최
정대옥·김학조 ‘쌍끌이’…영월 도의원 1·2선거구 모두 국민의힘
강원일보 복지몰
사이트
어린이강원일보
함께사는 강원세상
모바일
모바일 앱
모바일 웹
신문구독
구독신청
PDF 지면보기
기자 브랜드
인터렉티브
광고안내
신문지면 광고
전광판 광고
홈페이지 배너광고
광고국 조직
게시판
독자게시판
기사제보
독자투고
멤버쉽
로그인
회원가입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문화체육행사
3.1절 시민건강 달리기
호반마라톤
고성 DMZ 평화통일 걷기대회
만해축전 전국고교백일장
모자사생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