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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45년만에 ‘사북항쟁 국가 사과’ 촉구…이철규, 결의안 발의
[속보]환경미화원 상대 '계엄령 놀이' 강요·직장 내 괴롭힘 일삼은 양양군 7급 공무원 구속 송치
속보=환경미화원들을 상대로 폭행과 강요 등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은 혐의를 받는 양양군청 소속 7급 운전직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속초경찰서는 강요, 상습 폭행, 상습 협박, 모욕 혐의로 양양군 소속 7...
"국내 육상풍력 허가 52%… '바람의 심장' 강원의 힘"
정부가 2030년까지 육상풍력 6GW 보급을 목표로 하는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가동 중인 풍력발전소만 33곳에 달하며, 향후 허가 물...
DB김준기문화재단 양양 현남지역 3개 초·중교에 교육발전지원금 5천만원 기탁
사진=◇DB김준기문화재단(이사장:윤대근)은 9일 양양교육지원센터에서 교육발전기금기탁식을 갖고 현남중 남애초 인구초 등 3개 학교에 총 5,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명진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동곡사회복지재단, 화천군에 취약계층 지원 성금 1,000만원 전달
강원특별자치도 내 최대 사회복지재단인 동곡사회복지재단이 도내 취약계층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박진오 동곡사회복지재단 이사장(강원일보 사장)은 9일 화천군을 방문해 최문순 군수에게 취약계층을 위해 ...
대통령실, 청와대로 업무시설 이사 시작…성탄께 마무리
대통령실이 9일부터 청와대로 각 부서의 업무 시설을 이전하는 작업을 본격 시작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부터 각 비서실의 사무실 집기와 각종 서류, PC 등 업무용 물품을 이전하는 작업을 시작해 이달 말...
강원일보 특별기획 ‘광부엄마’ 일경언론상 대상 수상
강원일보 특별기획 ‘광부엄마’가 9일 제29회 일경언론상 대상을 수상했다. 일경언론문화재단(이사장:김창덕)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일경언론상 시상식을 열고 ‘광부엄마’ 취재팀(최기영·신세희·김오미·김태...
삼양식품,붉닭볶음면 ‘K-매운맛’ 원주에서 집중 생산
K-매운맛 열풍의 주인공 불닭볶음면 액상스프가 원주에서 생산된다. 삼양식품과 원주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원주시 우산로 177 삼양 원주캠퍼스 내 액상스프 전용 공장을 구축한다. 780억원을 들여 빠르면 이달...
강원 첨단산업 전환 가시화…‘세라믹·바이오·자율주행’ 실증 착수
2026년 국비 예산 10조 시대를 연 강원특별자치도가 첨단산업 분야에만 1,213억 원(연차사업 반영 시 총사업비 1조79억 원)을 확보하며 산업 전환의 실질적 단계에 들어섰다. 단순한 사업 채택 수준을 넘어 권역...
강원특별자치도, 정부 아동정책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강원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도의 노력이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인정받...
정치평론가들이 보는 지선 전망은…“강원 잡는 쪽이 최종 승자”
내년 6·3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가 양당의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평론가들은 판세와 후보 평가는 달리하면서도, 서울과 함께 강원을 잡는 쪽이 선거의 최종 승자가 될 ...
798억원 삭감 교육청 예산 "강원도의회 예결위서 되살아날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가 10일 도교육청 내년도 예산 확정을 위한 계수조정에 들어간다. 예비심사를 통해 798억원 삭감이 이뤄졌지만 내년까지 연속성을 갖는 사업이 대부분이어서...
강원특별자치도, 2026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85종 선정… 체험형 관광상품 대폭 확대
고향사랑기부제가 강원 여행의 색다른 창구로 거듭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2026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도내 55개 업체, 85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
'5극3특' 초광역적 협력·발전시대 열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균형 발전은 지속 성장을 위한 생존전략”이라며 ‘5극3특’을 중심으로 한 다극체제를 성장동력으로 강조했다.강원일...
강원권 4년제 대학,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분주
2026학년도 대학입학시험전형 일정이 본격화되면서 강원권 4년제 대학들도 신입생 충원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강원권 각 대학별 모집 요강에 따르면 한라대를 제외한...
춘천시, 2년 내 생활권 교통사고 20% 감소 목표
【춘천】 춘천시가 2027년까지 생활권 교통사고 20% 감소를 목표로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육동한 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 한국도로교통공단 강원지부 등과 함께 2026~2027 ...
고졸-대졸 임금격차 1년 1천만원→10년 이상 2900만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는 여전히 구조적으로 고착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장의 지원 노력에도 불...
李대통령 "개혁에는 저항 불가피…이겨내야 변화가 있어"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사회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고 정상화하는 과정에서는 갈등과 저항이 불가피하다"며 "이를 이겨내야 변화가 있다. 그게 바로 개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
강원도 주거지역 잇단 대형 화재…소방당국 화재주의보 발령
강원지역 곳곳에서 주거지역이나 다중집합시설 등에서 잇따라 대형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주의보를 발령하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9일 새벽 1시4...
강원도내 우체국…연말연시 앞두고 집배원·우체국 근로자 ‘업무 과중’
연말연시를 맞아 우체국의 소포물량이 급증하며 근로자와 집배원, 소포 위탁 배달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강원지방우정청 집배원들에 따르면 최근 1인당 하루 평균 소포 30여 통, 일반 우편 500여 통, 등기...
강원지역 체류인구 배수 네 분기 연속 전국 최고… 재방문율, 장기체류 개선은 과제
강원 인구감소지역의 체류인구가 주민등록인구보다 7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인구 배수는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네 분기 연속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는 9일 이와 같...
“강원 바이오산업 K-바이오헬스 선도 첨단산업 혁신 거점 도약”
강원 바이오인들이 K-바이오헬스를 선도하는 첨단산업으로의 혁신 거점 도약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김창혁)은 9일 춘천 스카이컨벤션 컨벤션홀에서 ‘제21회 바이오인의 밤’을 개...
‘5가구 중 2가구는 나혼자 산다’ 강원지역 1인 가구 비중 39.4% 역대 최다
강원지역 1인 가구 비중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9일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인 가구 비중은 39.4%(전체 70만3,000가구 중 27만7,000가구)로 관련 통계 집계...
더존비즈온, 15일부터 ‘2025 귀속 연말정산 집중 교육’
㈜더존비즈온(대표:김용우)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전국 주요도시에서 ‘2025년 귀속 연말정산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Amaranth 10과 WEHAGO 사용 고객사로 나눠 진행되며, 복잡하고 번...
춘천·평창에서 교통사고 잇따라 발생
춘천과 평창에서 잇따라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16분 춘천시 후평동 동광오거리에서 중형 SUV와 준대형 세단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A(51)씨와 동승자 B(10)...
성범죄 신고에 맞고소 협박한 50대 항소심에서 감형
성범죄로 신고당한 50대가 피해자를 주거침입, 절도죄 등으로 맞고소하겠다고 협박하다 처벌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는 특정범죄가중법상보복협박 혐의로 기소된 A(51)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
[문화단상] 한 해를 보내며
[The초점]속초 음식문화도시와 강원도립대학교 G-아바이랩
[확대경]국가가 인정한 광부의 헌신
언중언
공백(空白)
사설
도 영상산업 생색내기 지원, 경쟁력 생기겠나
건강지표 최하위 강원, 구조적 원인 찾아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 “강원일보가 강원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되어달라”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945년 창간 이래 강원일보는 강원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생생하게 기록해 왔습니다. 창간 당시 시대적 어려움 속에서도 정직한 보도와...
우원식 국회의장 “강원의 자긍심 지켜온 80년, 앞으로도 굳건히 나아가길”
안녕하십니까. 우원식 국회의장입니다.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강원일보는 광복과 함께 태어나 지난 80년 동안 강원의 삶과 숨결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하며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
김진태 지사 “강원 새로운 100년, 강원일보의 더 빛나는 100년 응원”
강원일보의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80년 간 언제나 강원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박진오 대표이사님을 비롯해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강원일보는 대한민국 최고의 역...
김시성 강원도의장 “강원일보 80년 시간 소중한 강원의 역사 기록”
반갑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시성입니다. 지난 80년간 일상을 살아가는 도민에게 매일 매일 강원의 소식을 전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명쾌한 담론을 제시해 주신 강원일보 전·현직 기자님과 임직원께...
신경호 도교육감 “내일 향한 방향 제시, 강원교육의 동반자”
안녕하십니까?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신경호입니다.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45년 해방의 감동 속에 태어난 강원일보는 강원의 변화와 도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해 온 강원의 ...
[혁신도시는 지금]내년 여행 트렌드는 'D.U.A.L.I.S.M.'…다양한 경험 충족 대비해야
[혁신도시는 지금]심평원 청렴 퀴즈왕 탄생
[포토뉴스]산천어등 화려하게 불밝힐 선등거리 조성
강원서 움튼 ‘햇’ 영화를 만나다…햇시네마 페스티벌 개막
강릉에서 선보이는 ‘네 개의 감성이야기’
“장애를 넘어선 아름다운 도전의 기록입니다”
익어가는 색채를 전하다 ‘제21회 춘천현대사생회展’
“사랑과 화합의 디딤돌”…‘2025 아름다운 동행’ 성료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정태영삼 맛캐다’ 무료 식사 나눔 훈훈
곽진희 평창문협지부장, 전국시낭송대회 大賞 수상
한라대, ‘한국산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 논문상
대한민국이 2026 북중미월드컵 A조에서 마주할 팀들은
대한민국이 내년 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함께 A조에 묶였다. 포트1의 최강국들은 피했지만 어느 한 팀도 가볍게 볼 수 없다. 조별리...
다양한 종목에서 꽃핀 성과… 강원체고의 2025년 ‘내실 있는 성장’
‘황희찬 어쩌나’… 팀도 선수도 벼랑 끝 섰다
강원사대부고 이현준, 동아시아 유스 사격대회 단체 金·개인 銀 쐈다
[영상]국내 최초 탄광 버라이어티 예능 꼰대희-김준호 ‘광속탐험대' EP. 완결판!
[영상]강원일보 80주년 홍보영상
원로 영화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동해시 최고 중심 천곡동에 5년만에 아파트 건립 ‘순조’
강릉 회산동 주민들 “교통대란 해결하라” 촉구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직 전격 사퇴…"尹 계엄 후 이어진 불행 극복해야"
삼양식품,불닭볶음면 ‘K-매운맛’ 원주에서 집중 생산
'최저임금 인상 여파'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월 220만원으로 인상
환경미화원 상대 '계엄령 놀이' 강요·직장 내 괴롭힘 일삼은 양양군 7급 공무원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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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인생 노(老)하우를 찾다]은발의 학생들, 캠퍼스에서 제2의 인생을 열다
지난 6월 일본 도쿄 릿쿄(立敎)대학의 한 강의실에서는 100여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교양 수업을 수강 중이었다. 강의실을 채운 학생들 대부분이 60대를 넘겼으며, 백발의 만학도난 6월 일본 도쿄 릿쿄대학의 한 강의실에서는 100여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교양 수업을 수강 중이었다. 강의실을 채운 학생들 대부분이 60대를 넘긴 고령층이었으며, 곳곳에서 백발의 만학도들도 눈에 띄었다. 은발의 대학생들은 수업 내용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필기와 노트북 타이핑을 해가며 수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처럼 은발의 대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릿쿄 세컨드 스테이지 대학이다. 두 번째 무대를 뜻하는 명칭처럼 일본 고령층은 이 곳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 배움 통해 활력있는 노후 설계=릿쿄 세컨드 스테이지 대학은 일본의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세대(団塊世代)가 배움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08년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일본은 올해 단카이세대가 모두 75세를 넘기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검정고시를 통과한 50대 이상이라면 세컨드 스테이지 대학에 입학이 가능하다. 기준에 부합한다면 전업주부도 도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업 과정은 본과, 전문과 모두 1년제 과정이며, 총 45개의 수강과목이 있다. 릿쿄대학 전 공통과목도 수강이 가능하다. 세컨드 스테이지 학생들의 평균연령은 65세다. 2025년도 입학생까지 포함해 총 18기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의 다양한 사회 참여를 위해 커리큘럼은 총 3개의 선택과목으로 이뤄진다. 에이징 사회의 교양 과목(15개), 커뮤니티 디자인 및 비지니스 과목(14개), 세컨드스테이지 설계과목(14개) 등이다. 세미나 수업의 경우 재학생과 지도 교수가 함께 논문 작성을 위한 토론수업으로 진행되며, 주제는 수강생들이 스스로 정한다. 에이징 사회의 교양 과목은 수준 높은 교양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NPO/NGO법인의 이론과 같은 비즈니스 과목은 소셜비지니스 등에 적용할 수 있어 재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세컨드스테이지 설계 과목은 사회노년학, 생의 발달 심리학, 액티브 시니어론 등 노후를 활력있게 보낼 수 있는 인생설계에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층과 시니어 교류 통한 화합… 졸업생들 사회 공헌도=릿쿄 세컨드 스테이지 대학 재학생들은 일반 학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학부 학생들과 함께 학문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 수업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서관, 식당 등의 학내시설은 일반 학생들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오노 히사시 릿쿄대 명예교수는 “설립 초에는 학부생과 시니어와의 교류가 힘들 것이라 생각했으나 세대를 뛰어넘어선 소통이 이어지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학부생들의 학부모 반응도 폭발적이다. 세컨드 스테이지 재학생들은 20대 청년층과 교류하며 세대 갈등을 해소할 수 있어 좋다는 평가다”고 설명했다. 이에 수료 후 수업 과정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대학 측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본과, 전문과 학생 46명 중 24명(52%)이 캠퍼스 생활이 “아주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릿쿄 세컨드 스테이지 학생들은 졸업 이후에도 학문을 이어가거나 다시 직장을 갖기도 하고,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기준 본과, 전문과 학생 35%가량이 대학원에 진학했다. 재학생 연구회 ‘킬리만자로회’는 모금을 통해 탄자니아의 교육 취약 지역에 여자중학교를 설립해 눈길을 끌었다. 시니어세대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이끄는 체계적인 교육이 주목을 받으면서 와세다대, 도쿄도립대 등 타 대학에도 세컨드 스테이지 학교가 생겨나고 있다. 테츠오 미즈카미 릿쿄대 부총장(세컨드 스테이지 대학 부학장)은 “릿쿄 세컨드 스테이지 대학의 차별화된 강점은 시니어 수강생과 일반 학부생들의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세컨드 스테이지는 단카이 세대의 배움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시작됐다.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가 제2의 인생을 활기차게 설계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홍예정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100세 인생 노(老)하우를 찾다]빨간내복, 건기식 등 어르신들 쇼핑 성지… 할머니들의 하라주쿠
지난 6월 방문한 도쿄 도심 스가모역 인근의 한 상점가는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점을 찾은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상점가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는 주 고객층은 보행기를 밀고 다니거나 지팡이를 짚고 있는 백발의 노인들이었다. 각 상점별 매대에는 빨간내복, 건강식품, 지팡이, 보청기 등 어르신들을 위한 상품이 가득했다. 이곳은 일명 ‘할머니들의 하라주쿠’라고 불리는 노인 상점 거리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다. 일본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는 800여m의 거리 양쪽에 보청기 가게, 건강식품점, 반찬가게 등 약 190여개의 점포가 자리잡고 있다. 스가모 상점가를 찾는 방문객은 평일 하루에만 1~2만명에 달한다. 주고객층이 노인들인 만큼 노인 편의를 고려한 상점가 환경 및 시설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다. 스가모 상점가 입구에 위치한 스가모 신용 금고 본사엔 ‘금융 사기를 조심하라”는 문구가 큼직하게 써있다. 금융 사기범죄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대부분의 상점에서는 문턱을 찾아볼 수 없다. 상점에서 판매되는 물건들에는 일반 가게보다 훨씬 크고 진한 서체의 가격표가 붙어있다. 또 인도 곳곳에 벤치가 놓여있어 노인들이 쇼핑 도중에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상점가에는 50~60여년을 훌쩍 넘긴 전통있는 가게들도 많다. 메리야스 전문점은 1958년 문을 열었으며, 입구에 위치한 반찬가게 역시 운영한지 30년이 넘었고 화과자 점포는 8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들도 대부분 60대를 넘긴 어르신들이다. 일본 도쿄에는 스가모 상점 이외에 백화점, 서점 등에서도 어르신들을 배려한 환경 조성이 눈에 띈다. 신주쿠 게이오 백화점 8층에는 노인들을 위한 용품 판매점으로 구성돼 있다. 휠체어, 가정용 돌봄 침대 등의 상품이 한 자리에 모여있다. 대형서점인 키노쿠니야에는 노인과 관련한 '돌봄·의료' 책을 모아놓은 곳 돌봄 전용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다. 노인들 뿐만 아니라 돌봄 케어 등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도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고바야시 데츠 스가모 지조도리 상점가 진흥 조합 부이사장은 “스가모 상점의 가게 대부분이 1층에 위치해 있다. 또 상점가의 큰 특징 중 하나는 길이 하나로 조성돼 있다는 점”이라며 “주고객층이 고령층이다 보니 셀프계산대에 담당 점원을 비치하는 등 상점 진흥 조합에서 노인 편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도쿄=홍예정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선순환 인재 생태계 구축
강원대학교가 지역의 교육, 산업, 정주 환경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역혁신의 중심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강원대 RISE사업단은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주체가 되고 있다.RISE는 대학만을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대학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인재를 기르고 산업을 성장시키며, 정주 기반을 마련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체계적 지역혁신 모델이다.즉, 대학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은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은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생활 환경을 갖추는 구조를 통해 ‘강원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것이다. ‘대학이 지역의 미래를 다시 쓰고 있다’는 말이 현실이 된 것이다.■ ‘강원 경제 미래 엔진 설계’…강원 전략산업 육성=강원대 RISE사업단은 대학을 거점으로 첨단·특화산업 기술사업화 혁신 생태계 구축을 핵심으로 ‘미래 강원’을 위한 산업 생태계를 새롭게 설계하고 있다.RISE사업단은 강원 지역의 산업·연구 기반, 지리·환경적 특성, 기업의 기술 수요를 종합 분석해 강원자치도가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분야인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반도체,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푸드테크, ICT 등 6대 전략산업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이전까지는 대학이 단독으로 연구하고 기업이 사업화하며 지역이 이를 소비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대학·기업·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R&BD 기반 상생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G-Tech 브릿지’ 플랫폼으로 연구성과가 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역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산업 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강원대는 총 6개 산업 13개 세부 분야에서 ‘산학공동 기술개발연구과제’를 통해 연구실 중심의 기술이 기업 현장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권역별 산업 모델도 구체화되고 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춘천·홍천을 중심으로 지·산·학·연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했고, 미래에너지는 삼척·동해·강릉을 거점으로 수소 기반 산업 전환과 전주기 R&BD를 추진 중이다. 반도체 산업은 수도권과 연계된 ‘강원형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핵심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병행한다. CCUS 산업은 동해권의 시멘트·발전소 산업과 연계해 탄소중립 실증과 업종전환 모델을 마련했으며, 푸드테크와 ICT 산업 역시 춘천의 지역적 특성과 여건에 맞춰 식품기술과 MyData 기반 사회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별 특화모델과 권역별 산업 전략이 맞물리면서 강원 전역을 아우르는 균형 성장의 산업지도를 그려 나가고 있다.■ ‘떠나는 인재에서 머무는 인재로’…지역 정주 인재양성=청년 인구의 지속적인 외부 유출 해결을 위해 강원대 RISE사업단은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선순환 인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학생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전공 역량·실무 감각·지역 이해도가 함께 성장하도록 설계된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역 기관과 기업이 실제로 겪는 현안을 학생팀이 직접 진단하고 해결안을 제시하는 산학연계형 교육 모델로, 올해는 춘천캠퍼스 52팀, 삼척캠퍼스 8팀 등 총 60팀이 참여했다. 대학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지식’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은 새로운 관점과 실행 가능한 솔루션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정주형 인재’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또한 취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과·전공별 특화 교육을 심화하며 실습·특강·견학 등 장·단기 체험 중심 교육으로 지역 산업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해 현장 실무 경험과 지역 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초·중·고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학교와 협력, 고교학점제와 연계된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대학 교육과정을 미리 경험하고 지역 산업 기반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지역에서의 배움이 곧 미래의 진로로 이어지는 교육 루트’를 구축하고 있다. 이 밖에도 ‘늘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 양성 연수’를 통해 지역의 돌봄 및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2026 CES 통합강원관 서포터즈’를 모집·운영, 학생들이 강원지역 참여기업의 해외 전시를 직접 지원하고 현장에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기술 변화를 체득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에서 태어나 세계로 나아가는 창업 생태계’…강원 기술창업 허브 조성=RISE사업단은 연구에서 창업으로, 창업에서 해외 진출로, 다시 지역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술중심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지·산·학 연계 기술창업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교원 기술창업 아카데미 및 석박사 실험실 창업스쿨’을 통해 단순히 실험실 연구에서 창업 아이템이 멈추는 것을 넘어 기술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연계되는 Lab 중심 창업문화를 구축하고 있다.창업문화 구축과 더불어 ‘G-tech Innovation(IR ALL-in-one Package)’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IR 전략 수립, 피치덱 고도화, 투자자 매칭 등 통합 지원 체계를 운영해 창업 기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KNU&HUIT RISE 글로벌 연합 창업경진대회’ 등 해외 연계 창업경진대회를 운영해 유망한 학생창업자들의 아이디어가 해외를 무대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창업 교육부터 보육까지 아우르는 통합 온라인 플랫폼 ‘강원창업톡(K-Talk)’도 함께 운영해 예비창업자부터 성장단계 창업기업까지, 창업 단계별로 필요한 교육·사업화·인프라·보육 지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있다.■‘전 생애 커리어를 지역 안에서’…강원형 직업·평생교육체계 구축= 강원 북부 접경지역에서 ‘전 생애 커리어를 지역 안에서’ 실현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대학교 RISE사업단이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직업·평생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며, 학습이 한 시기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에서 지속될 수 있는 강원형 평생학습 모델을 만들기 때문이다.특히 춘천·화천·양구·인제 등 강원 북부권역은 군(軍) 관련 인구 비중은 높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으로, 제조업·첨단산업 기반이 약한 데다 평생교육 인프라도 충분하지 않아, 주민들이 새로운 직업을 준비하거나 필요한 교육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강원대학교 RISE사업단이 주목한 지점도 바로 이 지역적 조건이다. 인적·제도·물리적 기반을 두루 아우르는 강원 북부권역 평생교육벨트 구축을 추진하기 위한 첫 번째 전략은 지역주민이 생애 어느 시점에서도 배우면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학습·고용 생태계를 만드는 종합 전략이다. 핵심은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에 연결하는 것이다. 강원대학교의 평화학과, 스마트팜농산업학과 등 특성화 교육자원을 기반으로 성인학습자 중심의 지역형 교육 허브 플랫폼을 구축해 교육 접근성을 대폭 높이고 있다. 학위와 비학위, 직업 전환 교육이 촘촘히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이 외에도 AI 활용한 역량강화 교육,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직업 훈련으로 이어지는 ‘교육-문화-직업’ 순환 구조도 함께 구축해 나가며,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의 정주 여건을 개선, 지역 안에서 전 생애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는 곳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 현안부터 유학생 정착까지’…지역 일상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대학=강원대 RISE사업단은 ‘실천형 혁신대학’을 지향하며 지역 주민의 생활 개선,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글로벌 인재의 정주와 성장 기반 마련까지, 지역의 ‘매일의 삶’과 맞닿은 문제들을 구체적인 실행을 통해 풀어나가고 있다.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는 철원·화천군과 연계한 G-Lab 프로그램으로, 접경지역의 산업·경제·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지·산·학 통합형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화천군과의 컨소시엄을 통한 혁신연구 R&D에서는 지역 특산물 병풍쌈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연구, 병풍쌈의 뇌졸중 효능 연구와 화천군의 수요에 기반한 스마트 도로 건설기술 연구 등을 통해 산림·바이오·건설 분야에서 지역 기반의 신기술과 부가가치 산업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실제로, 철원군과의 컨소시엄을 통한 혁신연구 R&D에서는 이차전지와 나노소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개발 연구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외부 산업에 의존하던 지역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스스로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자립형 혁신 생태계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와 함께, G-Lab 리빙랩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지역주민이 한 팀을 이루어 공공서비스 개선, 지역 활성화 과제 등을 설계·실행하는 ‘시민참여형 리빙랩’을 운영해 ‘지역의 문제를 지역이 해결하는 역량’을 스스로 키워나가고자 한다. G-Lab 리빙랩 연구팀은 지자체, 기업 등과 공동체 협업 모델을 이루어 실현 가능한 지역문제 해결법을 도출할 것이다.이 밖에도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사회에서 학업과 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TOGETHER 강원’ 전략을 추진, 올해는 특히 ‘외국인 대학생 AI 활용 취업역량 강화 교육’과 ‘강원 글로벌 Y-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새롭게 운영해 유학생들이 한국 기업의 채용문화와 절차를 이해하고 한국식 영상 콘텐츠 제작 기법을 익혀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유학생들이 직접 강원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콘텐츠 제작하여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이득찬 강원대 RISE사업단장은 “지역 대학은 이제 단순히 ‘지역에 위치한 대학’이 아닌 지역의 문제를 함께 분석하고 해결의 전략을 제시하며 변화를 실천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가 교육·산업·정주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강원대학교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 변화와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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