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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전쟁보다 더 깊은 무력감
새해부터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가 뒤집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생포’했다고 선언했고, 베네수엘라 정부는 전면전을 선포하며 미국을 강력히 규탄했다. 바다 건너...
2026-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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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말의 해 단상(斷想)
병오년(丙午年) 새해 아침해가 솟아올랐다. 말의 해라 하면 힘차게 달리는 장면부터 떠올리지만, 정작 새해 첫날은 고요하다. 달력만 바뀌었을 뿐, 어제의 걱정과 미뤄둔 일은 그대로 따라온다. 병화(丙火)의 불...
2026-0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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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까치설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윤극영 선생의 동요 ‘설날’을 읊조리다 보니 불현듯 궁금해졌다. ‘왜 까치 설날이 어저께(섣달 그믐날)일까?’ 찾아보니 참 다양한 의견이 등장한다...
2025-12-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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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동서 횡단
인류는 태초부터 동서로 이동하며 문명을 확장했다. 구 소련 시절부터 라이벌 관계였던 미국과 러시아를 비교해 보면 동서 횡단이 국가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쉽게 알 수 있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영토가 가장...
2025-12-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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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동해안 일출 명소
해마다 새해의 문턱에서 사람들은 동쪽을 향해 몸을 옮긴다. 해가 뜨는 장면이 특별해서라기보다, 해가 떠오르는 순간에 자신을 포개고 싶어서다.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지난 19일 이용자들의 정차 데이터를 ...
2025-12-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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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송년회
송년회는 일제강점기 일본식 표현인 ‘망년회(忘年會)’에서 유래됐다. 일본에서는 1,400여년 전부터 12월이 되면 평소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지난 한 해의 괴로웠던 일, 슬펐던 일들을 모두 잊...
2025-1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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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인사가 만사’
조직이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특히 인사(人事)가 무너지면, 겉은 멀쩡해 보여도 내부는 이미 부식되고 있는 것이다. ‘인사가 만사(萬事)’라는 말은 단순한 수사(修辭)가 아니다. 동서...
2025-1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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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강원자치도 청렴정책
강원특별자치도가 업무추진비에 벌점표를 들이댔다. 잘못 쓰면 다음 해 예산이 줄어든다. 공짜처럼 보이던 돈에 무게를 다시 달겠다는 선언이다. 주민들 눈길이 모이는 건 당연하다. 칼을 쥔 쪽이 과연 자기 팔도...
2025-1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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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중부내륙지역 연대와 융합
춘천과 원주, 홍천, 횡성, 평창 등 중부내륙지역 5개 시·군 단체장이 지역 협력과 미래 산업을 위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8일 횡성문화원에서 열린 중부내륙지역 발전전략 포럼에서였다. 이들 지역은...
2025-1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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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중언]유비무환
강원 직업계고 신입생 충원율이 88.96%로 뛰었다. 전년(80.51%)보다 8.45%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정원 2,020명 중 1,797명이 입학을 확정하면서 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교를 바라보는...
2025-12-19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