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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불확실성의 시대, 인성(人性)이 실력이다
인성이란 사람의 됨됨이다. 삶의 태도와 가치관을 형성하는 인격과 품성을 뜻한다. 몇 년 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연구소에서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을 조사했다. 창의력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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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초점]석탄산업전환지역, 폐광지역의 카나리아가 될 것인가?
1995년 제정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약칭: 폐특법)’은 석탄산업 사양화로 급격히 쇠퇴한 지역에 새 숨을 불어넣겠다는 국가의 약속이었다. 강원랜드 설립과 폐광기금 조성은 그 상징적 결과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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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축제를 넘어 ‘횡성의 미래’로...한우에서 시작된 체류형 관광의 길
올해로 21회를 맞은 횡성한우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81년 '횡성태풍문화제'로 시작된 이 축제는 40여 년 동안 지역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 2004년에는 축제의 성격을 새롭게 재정립했고,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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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포럼]100년 염원의 ‘화룡점정’, 홍천 철길이 연 미래
드디어 해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최종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홍천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필설로 다 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을 느낀다. 이번 결정은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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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석탄산업전환지역, 새로운 도전에 거는 기대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이후 조기 대선에 이어 특검 수사, 정치권의 첨예한 갈등, 세계 경제의 무역 불균형과 보호무역 이슈, 글로벌 경제질서의 긴장감 확대, AI기술, 기후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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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칼럼]벤처 4대 강국 도약과 강원의 기회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단순히 창업을 장려하는 구호를 넘어, 경제의 혈맥을 ‘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바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2030년까지 AI·딥테크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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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완벽주의, 골프 멘탈의 양날의 검
많은 골프 선수는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매일 치열한 연습과 준비를 반복한다.
특히, 목표 의식이 뚜렷하고 성취욕이 강한 선수일수록 ‘완벽한 플레이’에 대한 갈망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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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교사 정치기본권 결단할 때
교사 정치기본권 회복 논의는 여전히 오래된 오해와 왜곡된 인식에 가로막혀 있다. 사회 일각에서는 이를 ‘학교의 정치화’로 연결하며 위기론을 조장하지만, 사실관계를 차분히 들여다보면 그런 우려는 근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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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지역 축제, 새로운 콘텐츠 찾아야
올 한해도 막바지에 접어들며 국내 곳곳에서 개최된 지역 행사들은 대부분 막을 내렸다. 고성군 역시 명태축제와 대문어축제, 수성문화제 등 대표적인 지역 행사들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올 2026년에 대한 준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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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허균도 안타까워한 향토 인물 박시형
강릉은 명인석사(名人碩士)가 많이 배출되었다. 나라에 공이 많아 현신(賢臣)이 된 사람으로는 최치운(崔致雲) 부자요, 학문과 덕행으로 사람들에게 칭송된 이는 박공달(朴公達), 박수량(朴遂良)이요, 문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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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칼럼]여기는 딴 나라 같다
앞산 산 밑에 농막을 짓고 사는 사촌 동생 복두가 서울에서 가져온 누룽지 가져가라고 전화 왔다. 복두는 나보다 한 살 아래, 초등학교 입학해서 졸업 때까지 같은 반이었다. 서울에서 살다가 몇 해 전 앞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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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초점]DMZ 청정 자원 기반, 강원 양봉산업의 미래 비전
강원특별자치도의 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농촌 고령화라는 삼중의 압력을 받고 있다. 양봉산업도 생산 기반이 축소되고 있으며,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지역에서 사라질 위험마저 있다. 그러나 양봉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