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 후보지 4곳 압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 아이스하키장 아이스아레나 또는 평창돔
내년 10월까지 경기장 9곳에 대한 정비 완료

◇사진=연합뉴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식 장소 후보지가 4곳으로 압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강릉의 스피드스케이팅장과 아이스하키장, 아이스아레나, 평창의 평창돔 등 4곳의 후보지를 중심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조직위, 강릉시, 평창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객관적·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장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개·폐회식 장소의 최종 결정은 IOC에서 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24년 1월 19일 개막해 2월 1일까지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를 포함한 총 81개 세부종목으로 진행된다. 70여 개국, 1,9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면서 역대 가장 큰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단국가에서 열리는 만큼 각국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의미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장은 총 9곳으로 컬링센터와 아이스아레나, 아이스하키센터, 스피드스케이팅장, 웰리힐리파크(신규), 바이애슬론센터, 슬라이딩센터, 스키점프센터, 하이원리조트(신규)다. 강원도는 올 연말까지 이들 경기시설에 대한 개보수 공사 설계용역을 진행중이며 내년 10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회 슬로건은 "Grow Together, Shine Forever(함께 할 때 빛나는 우리)"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활동과 대회 준비 전 단계에 걸쳐 청소년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평화, 화합, 공존의 가치를 확산하겠다는 등의 의미를 담았다.

김철민 조직위 사무총장은 "스포츠 그 자체 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을 강화하고 IT 기술의 접목 등 다양한 역량이 펼쳐질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