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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울산 징크스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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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일보DB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을 기록 중인 강원FC가 천적을 만난다.

강원FC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 울산현대전에 나선다. 강원은 승점 49점으로 리그 6위, 울산은 승점 73점으로 리그 1위다.

전북현대가 FA컵을 우승할 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할 수 있는 리그 4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강원은 현재 리그 4위인 인천과 승점 4점 차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만난 천적 울산은 부담스러운 상대다. 강원은 울산을 상대로 2012년 5월 승리한 이후 무려 21경기 연속 무승(4무 17패) 행진 중이다.

울산은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만 기록하면 17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어 동기부여도 확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강원 역시 ACL 진출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 이날 오후 7시에 포항과 맞붙는 인천이 승리를 거둔다면 ACL 진출은 무산되지만 강원은 울산전 승리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나가야 한다.

승리를 위해선 공격진의 활약이 절실하다. 올 시즌 강원의 선전을 지탱해온 공격진은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이다. 최근 들어 폼이 좋았던 이정협이 부상으로 직전 경기에 결장한 상황에서 강원이 자랑하는 양 날개인 김대원과 양현준의 활약이 필요하다.

과연 강원이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울산 징크스를 깨며 ACL 진출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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