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철원군, 국가애도기간 지역 내 행사 연기 또는 축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철원】철원군이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 참사와 관련, 31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행사를 축소 또는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현종 군수와 각 부서 실·국장이 참석해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국가 애도기간 동안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각종 행사에 대한 연기 등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1일 철원군 청소년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2 보훈가족 어울림한마당 큰잔치를 연기하기로 했다. 같은 날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제26회 노인의날 기념행사 및 경로당 순회프로그램 발표회'는 축소해 일부 행사만 연다. 다음날인 2일 '제19회 철원 실버그린악단 정기연주회'는 연기를 검토하고 4일 '제22회 평화통일기원 DMZ걷기대회'는 연기하기로 했다. 군은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한탄강 물윗길의 안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애도기간 동안 공직자들의 기강확립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군의 모든 공직자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국가애도기간 지역 내 행사는 연기 또는 축소하고 지역 내 주요 관광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