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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결국 수술대로…벤투호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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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수술 후 월드컵 출전 여부 판단”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캡틴’인 춘천 출신 손흥민(30·토트넘)이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관련기사 23면

토트넘 홋스퍼는 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골절된 왼쪽 눈 주변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수술 후 손흥민은 구단 의무진과 함께 재활에 들어갈 것이다. 추가 사항은 적절한 시기에 알리겠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새벽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서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중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치며 교체 아웃된 바 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병원에 가지 않아 부상이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결국 골절이 확인되며 수술을 받게 됐다.

축구대표팀에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다. 3일 기준으로 카타르월드컵 개막까지는 17일, 한국의 첫 경기인 24일 우루과이전까지는 정확히 3주 남았다. 아직 정확한 복귀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한국으로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 없이 세계 무대에 나서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손흥민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 선수 중 최다골(4골)을 기록한 대체불가능한 자원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KFA는 이날 “토트넘 측에 확인 결과, 손흥민은 이번 주중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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