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도의회 "강원소방, 데이터센터 화재 근본적 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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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민 의원 "데이터센터 화재 신속 대응 및 안정성 확보 필요"
김정수 의원 "접경지역에 대한 예산 집행 적극 당부"

◇최재민 도의원 ◇김정수 도의원(사진왼쪽부터)

지난달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강원도내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에 대한 안정성 확보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재민(국민의힘·원주) 의원은 7일 도의회 제315회 정례회 강원도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때문에 국민들께서 큰 불편을 겪었다"며 "이와 비슷한 데이터센터가 도내 몇 군데가 있는지, 그리고 소방안전 점검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윤상기 도소방본부장은 "춘천에 3곳, 원주에 3곳 등 총 6곳이 있다"며 "이번 화재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고 양호한 시설 3곳과 불량 2곳을 확인했다"며 "화재 경보 설비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과태료 처분했고 기능상 문제 등은 현지에서 시정조치했다"고 답변했다.

도내에 있는 이들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윤 본부장은 "ESS 설비 화재 특성상 한번 불이 붙으면 끌 수가 없다. 도내 시설 6곳 중 춘천 2곳에서 ESS를 쓰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화재 적응력을 위해 기존의 서버실과 분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접경지역에 대한 예산 집행을 늘려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김정수(국민의힘·철원) 의원은 문화관광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2023년 국비신청 내역 및 반영실적을 보면 접경지역에 대한 예산이 전무하다"며 "타 지역에 비해 접경지역이 문화, 예술, 관광 등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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