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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DMZ평화안보관광지 이달 16일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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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평화전망대 등 문 열어 … 탐조관광은 17일부터

◇철원군은 오는 16일부터 DMZ 평화안보관광을 재개한다. 사진은 삽슬봉 DMZ두루미탐조대와 철새 모습.

【철원】철원군이 오는 16일부터 철원평화전망대를 비롯한 지역 내 평화·안보관광을 재개한다.

철원군은 북한의 잇단 도발에 따라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자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민통선 통제구역 내에 위치한 평화·안보관광지 운영을 중단했다.

그동안 군부대 등과 재개 가능시기를 협의해 온 철원군은 16일부터 동송읍 중강리의 철원평화전망대와 김화읍 생창리 DMZ생태평화공원에 자리한 용양보와 십자탑, 승리전망대 등 철원의 모든 평화·안보관광지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겨울철 DMZ 내의 두루미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탐조관광도 오는 17일부터 진행한다. 삽슬봉(아이스크림 고지)에서 진행되는 탐조관광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하루 2회 동송읍 양지리 DMZ두루미평화타운에서 방문 접수를 통해 출발한다. 무분별한 탐조에 따른 환경피해 등을 줄이기 위해 제한된 인원이 셔틀버스를 타고 탐조관광에 나서게 된다. 다만 한탄강 상류에 자리한 동송읍 이길리 두루미 탐조대는 올해 대대적인 하천 제방 정비 공사로 인해 운영되지 않는다.

문성명 군 관광기획개발실장은 “DMZ 내의 평화·안보관광이 재개되면서 철원지역의 모든 관광지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DMZ의 평화와 안보, 생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철원군은 오는 16일부터 DMZ 평화안보관광을 재개한다. 사진은 DMZ생태평화공원 용양보 전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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