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철원군이 산불 및 수해 등 재해예방을 위해 시행한 숲가꾸기 사업을 통한 부산물을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용 땔감으로 전달했다.
군은 14일 지역 내 기초생활 수급자와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15가구를 선정해 난방용 땔감을 전달했다. 숲가꾸기 사업은 우량한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생장이 나븐 나무와 노쇠한 나무 등을 솎아내는 사업이다. 산불 등 산림재해 예방의 효과도 크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전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전명희 군 녹색성장과장은 "숲가꾸기 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재해예방과 함께 버려진 나무를 난방용 에너지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며 "취약계층의 난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