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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손흥민 쾌유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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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부상에서 회복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춘천 출신 손흥민(30·토트넘)의 쾌유를 기원했다.

FIFA는 15일(한국시간) FIFA 월드컵 SNS 계정에 손흥민을 포함한 선수 네 명의 모습이 함께 담긴 이미지를 올리고는 “이들 네 명이 카타르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글을 적었다.

네 명의 선수는 손흥민과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 캐나다의 알폰소 데이비스(이상 바이에른 뮌헨),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다.

최근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지만 모두 최종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다. 자신의 SNS에 안면 보호대를 착용해서라도 카타르 월드컵을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던 그는 16일 카타르에 도착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세네갈의 에이스 마네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정강이뼈를 다쳐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히는 아프리카 챔피언 세네갈은 자칫 에이스 없이 월드컵을 치를 위기에 처해 있다. 역시 캐나다의 에이스인 데이비스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소속팀 메디컬팀으로부터 월드컵 출전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아 36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서는 캐나다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득점왕이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4위를 달리고 있는 미트로비치는 월드컵 유럽예선 최종전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세르비아의 월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발목 부상을 당한 그는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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