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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성평등 무비로드 영화 상영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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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읍, 임계면에서 성평등 무비로드 무지개 영화관 열어
결혼이주여성 에피소드 담은 ‘빠마’ 큰 공감 이끌어 내

【정선】정선군이 18일 사북읍과 임계면에서 성평등 무비로드 ‘무지개 영화관’ 행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사북읍 사북사랑채와 임계면 복합커뮤니티 시설인 다누리소에 무지개 영화관을 마련하고 섹 알 마문 감독의 ‘빠마(perm)’와 김은숙 감독의 ‘비커밍 비건’ 등 2개 작품의 영화를 상영했다.

빠마는 한국의 어느 시골마을에 방글라데시에서 온 주인공과 남편, 시어머니가 함께 생활하며 펼쳐지는 에피스드를 다뤘고, 비커밍 비건은 아이들에게 등떠밀려 시작하게 된 초보 비건 가족의 좌충우돌 비건 입문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결혼민자의 에피소드를 다룬 ‘빠마’는 주민들과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모임 ‘굿바이브’ 회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현숙 굿바이브 대표는 “영화를 감상하고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며, “특히 한국으로 시집온 이주여성의 삶을 담은 상영작은 결혼 이주여성의 삶 속에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보는 듯한 영화를 통해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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