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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맞춤형 복지 지원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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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국 등 14개국 240명 결혼이민자와 370명 자녀 거주
안정적 정착과 취업활동,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1차 정선군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정기총회가 22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교육·경제·복지 전문가 11명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하고, 다문화 가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복지 지원을 논의했다.
◇제1차 정선군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정기총회가 22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교육·경제·복지 전문가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다문화 가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복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선】정선군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복지 지원에 적극 나선다.

군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원홍식 정선부군수, 조현화 정선군의원을 비롯해 경찰서, 교육청, 정선군가족센터 관계자 등 11명의 교육·경제·복지 분야 민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정선군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과 이를 돕기 위한 각 기관 간 협력방안 등이 모색됐다.

정선군에는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태국, 일본 등 14개국 240명의 결혼이민자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의 자녀는 370명에 이른다.

군은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부부 소통법 교육, 취학 전·후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한글과 수학 교육, 결혼 이민자 정착 단계별 지원 패키지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1월부터는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어 초급과 중급 교육, 자녀 양육 지원을 위한 부모교육, 가족 상담 및 정서 지원 서비스 등 직접 찾아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결혼이민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개설하고, 결혼 이민자들의 법적 위기 상황 등을 타개할 수 있는 통·번역 서비스 사업도 전개한다.

원홍식 정선부군수는 “다문화가족이 정선군민의 일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사회참여 확대, 일자리 창출,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내년 말까지 정선읍 봉양리 일원에 80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정선군 가족센터를 이전하고, 키즈카페와 공동육아나눔터, 열린 형태의 가족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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