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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하장면 주민 물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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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이달 중 5개 마을에 상수도 공급
2단계 사업 추진, 2024년 하장 전지역 공급

【삼척】겨울철과 가뭄때마다 물이 부족해 비상급수를 받아야 했던 하장면 일대 주민들의 물 걱정이 해소된다.

삼척시는 이달부터 하장면 숙암리와 광동리, 장전리, 중봉리, 갈전리 등 5개 마을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시작한데 이어 12월 중 번천리 등 310여세대에도 상수도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마을은 지방상수도가 없어 그동안 계곡수 및 지하수를 마을 상수도로 이용해 왔다. 하지만 겨울철 추위로 계곡수와 지하수가 얼거나 봄철 가뭄으로 물이 마르면 비상급수를 받아야 하는 등 물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지속됐었다. 시는 이에따라 지난 2017년 국·도비 등 165억원을 투입해 하루 770㎥ 규모의 정수장과 급·배수관로 41㎞ 구간을 설치했다.

시는 하장상수도 1단계 확장사업에 이어 2단계 확장사업을 추가로 추진, 2024년까지 하장면 전 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추동리, 역둔리, 용연리 등 7개 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149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24일 시공사를 선정한 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면 210가구의 주민들이 추가로 혜택을 받는다.

신윤철 시 상수도사업소장은 “겨울철과 가뭄때마다 비상급수를 받던 하장면 주민들의 고충을 감안해 2단계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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