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와 강원일보가 공동 진행하는 ‘2022 글로벌 리더·차세대 CEO포럼’이 23일 춘천 오라호텔베어스 소양홀에서 개강식을 갖고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등 내빈들과 김주태 전경련 사무국장, 조병주 1기 원우회장 및 임원진, 홍경수 강원도경제진흥원장과 수강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첫 강연자로 나선 김신배 포스코 전 이사회 의장은 ‘뭘해도 되는 조직-애자일 경영, 조직문화, 리더십’을 주제로 조직 혁신에 대해 1시간 30분 동안 알찬 강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강연에 앞서 김진태 지사는 “이 자리에 모인 학생분들 중에 건실한 기업 대표분이 많아 기대가 크다”면서 “강의를 모두 마칠 때 즈음엔 강원특별자치도가 시작되는데, 여러분들이 싱크탱크로 활약해 강원도정을 잘 도와주길 바란다”고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도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꿈꾸는 춘천에 이런 뜻깊은 강의가 생긴 데 대해 지역경제 발전에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모든 학생이 지역사회를 이끌 수 있는 더 좋은 리더로 거듭나길 성원한다”고 밝혔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개회사에서 “전경련과 지난해 원주에서 진행한 CEO포럼은 경제계 뿐만 아니라 원주권역에서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면서 “모든 참여자가 최고의 인적네트워크를 형성, 강원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주태 전경련 국제경영원 사무국장은 “원주에서 진행된 1기 과정이 강원도 경제계의 새 역사가 됐다”라면서 “이번 2기 포럼에서도 이 같은 붐을 이어가면 머지않아 강원도가 경제 재도약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 글로벌 리더·차세대 CEO포럼’ 2회차 강의는 12월 7일 오후 6시 30분 춘천 오라호텔베어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