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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동락했던 우리, 앞으로도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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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해체 27사단, 화천군과 마지막 석별의 정…군, 지휘관들에게 명예군민패 증정

◇최문순 화천군수와 실·과장들은 24일 민인기 27사단장, 김남우 부사단장, 신기완 참모장, 4명의 여단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최문순 화천군수와 실·과장들은 24일 민인기 27사단장, 김남우 부사단장, 신기완 참모장, 4명의 여단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최문순 화천군수와 실·과장들은 24일 민인기 27사단장, 김남우 부사단장, 신기완 참모장, 4명의 여단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4일 민인기 27사단장과 함께 군청을 방문한 김남우 부사단장, 신기완 참모장, 4명의 여단장에게 명예군민패를 전달했다.

【화천】국방개혁2.0으로 해체되는 27사단에 최문순 화천군수가 고마움을 전했다.

최 군수는 24일 화천군청을 방문한 민인기 27사단장에게 반세기가 넘게 군민들의 벗이자 한 가족처럼 지내온 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함께 방문한 김남우 부사단장, 신기완 참모장, 여단장 4명 등 모두 6명에게 명예군민패를 전달했다.

최 군수는 “이기자부대와의 아름다웠던 동행, 함께 해서 진심으로 행복했고 화천군민들은 ‘이기자 부대’라는 그리운 이름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민인기 사단장은 “화천군이 장병들 복지에 힘써 주고 주민들도 장병들을 자식처럼 아껴 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정든 화천을 떠나는 것이 아쉽지만 항상 화천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7사단은 1953년 창설돼 1963년부터 화천군 사내면에 주둔하며 ‘이기자 부대’라는 부대명에 걸맞게 혹독한 훈련과 군기로 육군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부대였다.

평소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펼쳐온 것은 물론 2003년 화천토마토축제가 처음 열렸을 당시부터 민·군화합을 위해 기여해 왔다.

한편 27사단은 일부 잔류 병력이 이달말까지 근무하고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사단 자리에는 이미 15사단 병력이 배치를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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