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도어스테핑 중단 일주일'…대통령실 "고민의 시간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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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는 소통 이뤄지도록 발전적 방향 찾는 중"
"국조 관련해선 입장 없다…정쟁 아닌 진상규명돼야"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 중단 일주일째인 25일 대통령실은 "대통령과 언론, 넓게는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 더 의미 있는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발전적 방향을 찾는 게 저희 역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도어스테핑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도어스테핑은 대통령과 언론의 소중한 소통 창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차원에서 넓게 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 무엇을 염두에 두고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고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간 충돌의 여파로 출근길 문답은 지난 18일을 끝으로 일주일째 잠정 중단된 상태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여야가 합의한 사항으로 대통령실에서는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부 사항을 설명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국정조사가 정쟁이 아니라 유가족이 바라는 대로 모든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야권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요구에 대해선 "유족의 억울함을 풀고 정당한 법적보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한 점 의혹 없는 진상 규명"이라며 "책임자와 책임 범위를 명확히 구분하고 거기에 맞춰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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