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제27회 강원도수어경연대회 대상 춘천 '또바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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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인협회강원도협회(회장:이상용)가 주최하고, 강원도농아인협회인제군지회가 주관하는 제27회 강원도수어경연대회가 지난 26일 인제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모두의 언어, 수어를 배웁시다"

한국농어인협회강원도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농아인협회인제군지회가 주관하는 제27회 강원도수어경연대회가 지난 26일 인제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부터 숲 해설가, 젊은 청년까지 총 15개 팀이 참여해 수어를 활용한 노래와 연극, 연설 등을 선보이며 연습해온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 중 춘천에서 올라온 '또바기'팀이 '옥상달빛-수고했어, 오늘도'를 통해 노래극을 선보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팀은 안진숙, 한은희, 양선영, 구자윤씨로 구성된 춘천시지회 수어동아리로 한국수어의 날, 장애인의 날 등의 행사지원과 농회원 문화교실과 프로그램 등에 수어 통역을 지원해왔다. 또, 밴드를 통한 농문화와 수어 정보교류, 정기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상용 도농아인협회장은 "앞으로도 수어의 대중화를 통해 시민복지의식을 함양하고, 농아인을 비롯한 모든 장애인이 완전하고 평등하게 참여하는 사회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배상요 인제부군수, 이춘만 인제군의장, 김만호 도문화예술과장 채태기 한국농아인협회 중아회 부회장, 이정식 도장애인단체연합회장, 김흥수 도지체장애인협회장, 지소현 강원장애인신문사장, 김도형·김재규·신동성·이수현·황현희 인제군의원을 비롯해 인제군민과 참여팀 가족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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