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당권주자 김기현, 강원 청년당원들 당심 사로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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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민의힘 강원도당서 '청년아카데미' 특강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29일 오후 도당에서 '청년아카데미'를 개최,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첫 강사로 나섰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29일 춘천을 찾아 강원 청년 당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김기현 전 원내대표는 이날 강원도당이 주최한 '청년아카데미'에 첫 강사로 나서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것은 보수정치였다"고 강조하며 당심을 파고들었다. '공정한 세상을 위해 정치한번 해볼까'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 그는 "1945년 해방된 이후 워낙 먹고살기 힘들었던 시절, 이승만 대통령이 자본주의에 기반한 자유민주주의가 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생각하면서 우파운동을 이끌었고, 정책으로 정착되면서 오늘의 대한민국 모습이 갖춰졌다"며 "바로 정치가 해결한 것이다. 만약 그때 자본주의에 기초한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북한과 비슷한 모습이 됐을 것"이라며 보수정치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주인공은 보수정치였다. 그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좌파들과 가치투쟁을 치열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29일 오후 도당에서 '청년아카데미'를 개최,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첫 강사로 나섰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강원도당위원장은 "우리 당은 나이가 많고 고루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제 새로운 젊은 청년 정치인들이 강원도 정치에 참여해 국민의힘을 젊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정치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힘을 실었다.

유호규 청년아카데미원장은 "최근 청년들이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굉장히 많이 떨어지고 있다. 낮은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다음 총선에서 당의 승리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역청년당원들이 나서서 진실을 알리고,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올 9월에 신설한 '청년아카데미'는 선출직 도전을 꿈꾸는 지역 내 청년들을 비롯해 정당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보수가치를 함양하고자 하는 청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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