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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크 코로나 시대 ‘정원 도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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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림포럼 정원 발전 방향 주제로 개최

◇(사)강원산림포럼이 29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강원도와 정원,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2022년 제3회 정책포럼을 진행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의 새로운 발전 방향은 '정원 도시'가 돼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제기됐다. 정원은 기후 변화 등 환경 문제 대응 방안일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고독감, 디지털 중독을 겪는 이들에게도 필요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강원산림포럼과 춘천 생명의숲이 29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강원도와 정원,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개최한 2022년 제3회 정책포럼에서 남수환 수목원정원관리원 부장은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탄소 중립, 그린 뉴딜, 도시 재생, 포스트 코로나 시대 등 사회 문제 해결 방안으로 정원이 주목받고 있다"며 "인간 중심의 산업 발달에 따른 환경 파괴, 팬데믹 확산의 대안으로 지속가능한 정원 도시 구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종춘 강원산림포럼 이사장은 "국가 정원, 지방 정원 등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왜, 어떤 정원을 만들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희성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박사는 "정원이 매개가 되어 자연 자원이 도시 골격을 형성하는 도시계획이 필요하다"며 "환경 미화를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의 측면에서 정원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산림포럼은 올해 '선도산림경영단지, 성과와 개선방안' '강원특별자치도와 산림분야' '산불과 산림복원'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내년에도 산림 관련 주제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사)강원산림포럼이 29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강원도와 정원,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2022년 제3회 정책포럼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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