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강아지숲 여섯번째 아트프로젝트 ‘좋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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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강아지숲이 여섯번째 아트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좋은 친구들’을 타이틀로 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개를 주제로 작업하는 이동재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작가가 개를 작업의 주제로 삼은 것은 유기견문제 등 생명윤리에서 부터 관심이 시작됐고, 개를 통해 내면의 전환점을 맞이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관심이 사람과 개의 관계로 확장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좋은 친구들’ 연작은 개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철학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개는 서재, 소파, 침실 등 일상의 공간을 인간들과 나누는 동반자의 이미지로 보여준다. 개와 인간을 수평적이고 대등하게 표현하는 이같은 설정은 종속관계가 아닌 때로는 독립적인 존재이고, 때로는 서로에게 기대어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점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바로 개와 인간은 ‘친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내년 1월29일까지 강아지 숲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강아지 캐릭터 등이 담긴 엽서에 직접 색을 칠해보는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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