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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기 견인 영월별빛고운카드 한도액·인센티브 대폭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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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연간 540만원으로 35% 인상
5·7·8·9·11월 인센티브 지급률 10%로 상향

◇영월군이 다음 달 1일부터 영월별빛고운카드 연간 연간 한도액을 당초 400만원에서 540만원으로 35% 상향 조정한다.

【영월】영월지역 상경기를 견인하고 있는 지역 화폐의 연간 한도액이 대폭 늘어난다.

영월군은 다음 달 1일부터 영월별빛고운카드(지역화폐)의 연간 한도액을 당초 400만원에서 540만원으로 35% 상향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월 한도액도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된다.

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이 겹쳐 있는 5월 가정의 달과 여름휴가철(7~8월), 추석(9월), 군민의 날(11월) 등이 있는 5개월 동안은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인센티브 지급률도 당초 5%에서 10%로 두 배까지 늘린다.

영월 지역 화폐인 별빛고운카드는 민선 7기 2년차인 2019년 11월 도입됐다. 도내 첫 카드형으로 출시돼 2020년 321억원, 2021년 415억원, 지난해 648억원 등 해마다 사용액이 급등, 지금까지 총 1,422억원이 발행됐다.

하루 평균 카드 사용액도 1억1,000만원에 달하고 인센티브로 지급된 68억원도 다시 지역에서 사용되며 상경기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최명서 군수는 “인센티브 지급액 68억원이 지역에서 재사용되며 소상공인 평균 매출도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영월별빛고운카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등 군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에 큰 힘이 되는 영월별빛고운카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군민과의 지속적인 양방향 소통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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