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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해변에 와이파이 팡팡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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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일환

【양양】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양양 해변이 데이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와이파이존으로 변신한다.

양양군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하조대·기사문·죽도·인구·물치해변 구역에 공공와이파이 AP(무선접속장치) 27대를 설치, 3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해변에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왔지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휴대폰으로 인터넷 등을 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데이터를 사용해야 했다. 군은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교통과 숙박, 음식 등의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길 군 관광문화과장은 “공공와이파이가 확충되면 지역주민과 양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관광도시’가 구현될 것”이라며 “공공와이파이에서 수집된 방문객수 데이터를 관광지 분석 기초자료로 활용, 관광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양군은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후 세부사업계획에 대한 전문가 자문, 컨소시엄 협의 등 보완을 거쳐왔다.

군은 ‘내 손안의 파도, 스마트한 여행 스마트 서프시티 양양’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 국비 35억원, 도비 10억5,000만원, 군비 24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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