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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주거밀집지역 주차장 ‘절대 부족’

군 주차장 실태조사결과 주차장 확보율 60.5% 불과
군, 예산 추가 확보해 공영주차장 확보 나서

◇평일인 7일 낮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횡성읍내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횡성지역 주거밀집구역이 주차장 부족으로 상습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횡성=유학렬기자

【횡성】 주거밀집지역 주차장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읍, 둔내면 등 중심주거지역 내 주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주차 공간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주거지 주변 주차장 면수는 5,218면으로, 차량 등록대수 8,625대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다. 군이 조사한 주차장 실태조사 결과 주차장 확보율은 60.5%에 그쳐 차량 10대 중 4대는 주차공간이 확보되지 않은 셈이다.

이에따라 군은 주차장 확보에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35억여원을 들여 횡성읍 중심시가지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읍상리 일원 84면, 북천리 일원 101면, 읍하리 일원 39면 등을 확보했다. 지난해 둔내면 둔방1리 문화마을에도 9억원을 투입해130면의 주차장을 신설했다.

군은 연말까지 14억3,000만원을 확보해 횡성읍 읍마택지 일원에 주차장 45면을 조성한다. 이밖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공모사업을 통해 내년말까지 국비와 지방비 135억원을 확보, 횡성읍 시가지에 주차장 310면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박용균 군 도시교통과장은 “노상 주차장 337면, 노외 주차장 1,241면 등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주차장 신설을 추진해 주차난을 해소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평일인 7일 낮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횡성읍내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횡성지역 주거밀집구역이 주차장 부족으로 상습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횡성=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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