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양구군이 3월 한달동안 전국단위를 비롯한 10개의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침체된 상경기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우선 지난 5일 막을 내린 2023 여자야구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2023 국토정중앙배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8~12일), 제53회 회장배전국여자테니스대회(13~19일)가 이어진다. 또 2023 제77회 전국춘계테니스연맹전 겸 2023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및 제16회 회장기 테니스대회(19~27일), 제11회 국토정중앙배 2023 전국당구대회 및 제11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20~26일),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역도경기대회 및 아시안게임선발평가전(30~4월8일) 등 전국단위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이에따라 이달에만 10개 대회가 열리는 26일동안 선수 및 임원 등 1만여명이 양구를 찾을 전망이어서 식당, 숙박업소 등의 ‘반짝호황’이 기대된다.
군은 지난해 지난해 108개 대회와 77개 전지훈련단을 유치해 선수와 임원 등 26만7,000여명이 찾았고 186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군은 내년 준공되는 양구종합스포츠타운과 제2실내테니스장, 2026년 준공되는 양구종합체육공원 등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스포츠 메카로 양구군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서흥원 군수는 “각종 대회 참가팀과 전지훈련팀이 많이 찾는 만큼 원활한 대회 운영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스포츠도시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관광지 및 농특산물과 연계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래석기자 redfox9458@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