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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파리넬리’, 7년만의 귀환… 강릉서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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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파리넬리’ 캐스트.

18세기 유럽을 뒤흔들었던 최고의 오페라 가수 ‘파리넬리’의 삶을 웅장한 감동으로 만난다.

7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파리넬리’가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3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펼쳐진다.

‘파리넬리’는 전설적인 카스트라토(변성기가 되기 전에 거세해 소년의 목소리를 유지하는 남자 가수)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천부적인 재능과 노력으로 전 유럽을 흔들었던 그가 냉정한 오페라 무대와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그렸다. ‘사라방드(Sarabande)’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 등 헨델의 아리아를 재해석한 음악들이 주옥같은 멜로디로 재편곡, 창작뮤지컬의 결정판을 선사할 예정이다. 뛰어난 음악성과 화려한 볼거리는 덤이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 기존의 배우들과 함께 어우러진다. 아름다운 목소리가 눈에 띄어 열두 살에 거세 당한 파리넬리 역에는 루이스초이와 신예 석재승이 나선다. 파리넬리의 형인 리카르도 역은 이준혁과 김경수가 맡았다. 안젤로 역에는 박소연과 여은이 출연하며, 래리펀치 역에는 유성제와 노희찬이 무대에 오른다. 헨델 역은 김주호와 이한밀이 얼굴을 내민다.

한편,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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